내가 먹을 밥도 안 만들어먹던 사람이
30인분 밥을 잘 해낼 수 있을까 걱정도 되었지만
물꼬는 역시 다 되는군요^^
오히려 제가 많이 배우고 가는 계자였습니다
안 해본 음식들을 많이 해보고 경험해본 특별한 계자였네요
두릅나물 양미리 돈까스 버블티 등등...
아이들을 위해 기꺼이 여기저기서 많은 음식들을 보내주시고 챙겨주셔서, 그리고 모든 쌤들이 많이 도와주셔서 수월했던 밥바라지 역할이었던 것 같습니다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다음에 또 뵐 날을 고대하고 있겠습니다
애쓰셨습니다 사랑합니다!
특강(?)은 잘 마치셨는지?
고단을 안고 먼 길을 운전해서 일정을 연이어 치르고
다시 또 그 멀고 먼 곳까지 돌아갔을 걸음...
쉬어도 모자라기 한없을 방학을 밥바라지로 붙겠다 한 그 마음,
한 사람의 존재가 다른 존재를 어떻게 일으켜 세우는가를 생각합니다.
어떤 사람을 만나는가가 내가 어떤 사람인지를 보여주는 것이기도 할.
샘을 알아 좋고, 샘이 와서 더 자랑스러운 물꼬입니다.
샘도 잘 아시지만,
밥바라지에 따라 얼마나 달라지던 계자이던지요.
그야야말로 '묵묵히' 든든한 뒷배가 돼주셔서 잘도 건너간 계자였군요.
173계자가 성공이었지만 그 절대적인 공은 샘한테 있는 줄 압니다
게다 맛까지 보장되는 밥상이라니!
기쁨으로 다음을 기약하는 만남은 얼마나 값지던가요.
봄에 봅시다려, 수인샘이랑.
여기서도 벽화 내용을 생각해보겠습니다.
아, 미리 휘령샘 용욱샘이랑들 날짜도 조율해 보시구요:)
고맙습니다, 애쓰셨습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