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묻히고 왔어요

조회 수 1090 추천 수 0 2001.10.16 00:00:00
오랫만에 물꼬에 들어왔다가 일꾼들란에 김희정선생님의 프로필(?)이 없어서

가슴이 덜컹했습니다. 다행히 가을계자 갈때 기차안에서 힘차게 손흔드시는 모습보고

마음을 놓았습니다. 그만두신줄 알았거든요.

사실 아무리 생각해도 두레일꾼 선생님들께서 하시는 일들이 제 머리로는 계산이 안돼요.

여러 수업들, 계자준비, 행사준비 등등..

그보다 그러한 일들이 이루어지기까지의

사소한 그러나 정말 중요한 여러일들 (예를들면 밥해먹기, 기차표 끊기, 아이들

한사람 한사람과 눈 마주치기....)을 네분 아니 지금은 세분이서 하다니.



이번 계자에서 지선이와 경민이는 가을을 잔뜩 묻히고 왔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매번 느끼는 거지만 아이들만 달랑 보내고 마는 것같아 부끄럽습니다.

아무리 돈을내고 보내는 캠프라지만

아이들이 가져온 이가을을, 선생님들께서 보내주신 사랑을 어찌 돈으로 살수 있을까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물꼬를 다녀간 박상규님의 10일간의 기록 [5] 박상규 2003-12-23 113718
278 Re..자유학교 물꼬입니다. 신상범 2002-08-05 854
277 물꼬 여러분 안녕하세요? 김수상 2002-01-31 854
276 호주..... 싱숭생숭 걱정...... 박의숙 2002-01-18 854
275 8월 대해리 다녀가신 몇 분께 - 흐린날 우체국에서 옥영경 2003-09-03 853
274 6월 20일 방과후공부 날적이 [2] 신상범 2003-06-22 853
273 방과후공부 날적이 신상범 2003-05-30 853
272 ㅠ_ㅠ 병날꺼 같아요~ 2003-01-17 853
271 야! 모야이거 2002-07-25 853
270 당신 글 맨 끝줄.. 민우비누 2002-07-25 853
269 새 논두렁 김운하님, 고맙습니다. 물꼬 2010-06-29 852
268 보고 싶습니다. [3] 천유상 2003-08-17 852
267 [답글] 어이구, 오랜만이군요^^; 옥영경 2003-08-10 852
266 샘들아 [1] 양호열 2003-07-28 852
265 신상범선생님 [1] 박문남 2003-07-14 852
264 물꼬 여러분! 늘 부럽고 자랑스럽습니다. 김수상 2003-06-27 852
263 꼭 갈꺼야!! 태정이 2003-06-26 852
262 정말~ 오랜만이네~ [1] 꽃돌이 무길스-무길이 2003-06-25 852
261 [답글] 방과후공부 날적이 김봉순 2003-06-13 852
260 방과후공부 날적이 신상범 2003-06-04 852
259 미국의수영대회에서 상타다!!! [1] 이민수 2003-06-02 852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