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봄이 오고 있는 지금!ㅎㅎ

조회 수 1919 추천 수 0 2018.02.20 00:42:26

안녕하세요! 휘령입니다!ㅎㅎ


갑자기 글을 남기고  싶어 물꼬에 안부를 전합니다^^
휘향샘의 좋은 소식에 같이 울며 행복했던 1,2월 이었습니다.

올해 초의 시작이 아주 좋았다고 생각해요ㅎㅎ

쭉 좋으려고 합니다!♥


2017 말 잠시 한 학교에서 아이들과 함께 했습니다. 

이렇게 행복할 수도 있음을 알게 된! 때였습니다.

아이들에게 많은 사랑을 줄 수 있는 제가 정말 좋아졌고

그 사랑으로 모든 일이 좋아질 수 있음을 알게 된 때였지요ㅎㅎ

정말 중요한 것 한가지를 알게되었다고 생각해요


또 옥샘이 보여주신 마음의 방향 중에 

어떤 상황에서도 좋은 점, 말을 선택하는 것이요.

정말 중요하다는 사실도 새삼 깨닫게 되었어요!

그 긍정이 고스란히 내 앞에, 지금에, 내 주변에 있게 된 다는 것. 있다는 것.

그래서 감사함이 참 중요하다라는 그런 뻔해보이는 말까지 진심으로 느끼게 되었어요ㅎㅎ


글을 남길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해요!ㅎㅎ

다들 늘 행복하시길 마음을 보낼게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모두 곧 웃는 모습으로 뵙길♥


옥영경

2018.02.21 09:43:37
*.154.252.154


휘령샘,


Si vales bene est, ego valeo.

; 그대가 편안하다니 다행하다. 나도 잘 있노니.

(당신이 잘 계신다면, 잘 되었네요. 나는 잘 지냅니다.)


그대의 이름을 보고, 그대의 글을 읽고, 찡해지는 시간이었네.

그대의 따뜻한 말들이 온기를 하나도 잃지 않고 건너왔으이.

반갑고 고맙고, 그리고 허리가 곧추세워지기도 했나니.

그대는 나를 좋은 사람이도록 하는군...


이곳의 일들은 대략 일정들이 짜여지고 있네.

슬슬 한국어로 된 책이 간절하기 시작.

교육서 하나와 우리말 이론 책 하나, 그리고 시집 네 권, 가져온 전부였던.


좀 앓았던 얼마쯤은 영화만 보기도 했더랬네.

2017년 최고 걸작 반열에 주저치 않고 올릴 두 편의 영화에는,

이승문의 <땐뽀걸즈>와 조현훈의 <꿈의 제인>,

좋은 교사, 나아가 좋은 어른이 되는 것에 대해 생각케 하고 그 길을 보여주는 인물들이 있었네.

큰 공부가 되었으이.

사랑이 시작이고 끝인 게 어디 아이들하고의 관계에서만 그럴까,

사람의 일이, 우리 생이 다 그렇지 않을까 싶으이.

정녕 우리가 타인을 안아낼 수 있다면!


그러게, 좋은 시작, 쭉 그러기로.

행복도 연습이라니까, 습관이고!


또 통하기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물꼬를 다녀간 박상규님의 10일간의 기록 [5] 박상규 2003-12-23 107137
5638 여혐 남혐을 우려합니다 물꼬 2018-07-11 2106
5637 옥샘! 이주욱입니다. [1] 대나무 2018-06-25 2085
5636 현대인에게 공포 image [1] 갈색병 2018-06-22 4741
5635 우리의 상식과 다르지만 검색어가 말해주는 것 [1] 옥영경 2018-06-14 4707
5634 학교를 고발한다! - PRINCE EA 물꼬 2018-06-13 8521
5633 방청소가 오래 걸리는 이유.jpg image [1] 갈색병 2018-06-11 4593
5632 그림말(이모티콘;emoticon)에 대한 동서양의 차이? 옥영경 2018-06-06 1928
5631 사유의 바다를 잠식한 좋아요 버튼_폴 칼라니시의 [숨결이 바람될 때] 에세이 imagefile [1] 류옥하다 2018-06-06 2314
5630 한국 학생들의 진로 image [1] 갈색병 2018-05-31 8236
5629 히포크라테스의 지팡이 위에 중립은 없다_김승섭의 [아픔이 길이 되려면]에세이 imagefile [1] 류옥하다 2018-05-27 3136
5628 숨마 쿰 라우데, 그리고 수우미양가 [1] 물꼬 2018-05-18 4452
5627 물꼬 바르셀로나 분교(^^)에 올 준비를 하고 계신 분들께 [1] 옥영경 2018-05-04 4345
5626 2018.4.29. 물꼬 imagefile [1] 류옥하다 2018-04-29 2154
5625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촬영지 옥영경 2018-04-26 3437
5624 산 조르디의 날 file 옥영경 2018-04-24 2099
5623 일베 사이트 폐쇄 청원 [1] 옥영경 2018-04-01 2143
5622 옥쌤! 오랜만이에요 [1] 훈정 2018-03-31 1873
5621 '폭력에 대한 감수성'이 필요한! [펌] [1] 물꼬 2018-03-19 8516
5620 문득 [1] 안성댁 2018-03-12 2113
5619 고기동(용인)에서 새로운 일상을 나눠요^^ [1] 소울맘 2018-03-09 2088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