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겨울 청소년계자 마감!

조회 수 1326 추천 수 0 2014.12.24 10:37:16


2014 겨울 청소년 계자가 마감 되었습니다.

7학년부터 12학년까지 골고루 스물의 자리가 다 찼습니다.

시베리아 벌판 같은 산골 겨울 속으로 들어와 자기 삶의 성장을 꾀하는 걸음에

환영과 지지, 그리고 고마움을 전합니다.

추위가 우리의 의식까지 강제하지 않도록 따숩게 준비하시길.


일하고 명상하고 대화하면서,

마음의 속도를 늦추고 자주 침묵하면서,

다른 존재를 기꺼이 맞아들이고 따뜻한 눈으로 보고 배우면서,

그리고 서로를 지켜주며 어깨를 결으면서

우리 삶의 다음 걸음이 좀 더 가볍길,

우리 삶의 결이 보다 윤나기를 의망(意望)합니다.


27일 흙날 정오에 뵙겠습니다.

버선발로 좇아나가지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후원] 논두렁에 콩 심는 사람들 [13] 관리자 2009-06-27 32179
공지 긴 글 · 1 - 책 <내 삶은 내가 살게 네 삶은 네가 살아>(한울림, 2019) file 물꼬 2019-10-01 15683
공지 [긴 글] 책 <모든 사람의 인생에는 저마다의 안나푸르나가 있다>(옥영경/도서출판 공명, 2020) file 물꼬 2020-06-01 13733
공지 [펌] 산 속 교사, 히말라야 산군 가장 높은 곳을 오르다 image 물꼬 2020-06-08 13213
공지 [8.12] 신간 <다시 학교를 읽다>(한울림, 2021) 물꼬 2021-07-31 13054
공지 2020학년도부터 활동한 사진은... 물꼬 2022-04-13 12765
공지 물꼬 머물기(물꼬 stay)’와 ‘집중수행’을 가릅니다 물꼬 2022-04-14 12879
공지 2022 세종도서(옛 문화체육관광부 우수도서) 선정-<다시 학교를 읽다>(옥영경 / 한울림, 2021) 물꼬 2022-09-30 11715
공지 [12.27] 신간 《납작하지 않은 세상, 자유롭거나 불편하거나》 (한울림, 2022) 물꼬 2022-12-30 9961
공지 2024학년도 한해살이;학사일정 (2024.3 ~ 2025.2) 물꼬 2024-02-12 2186
182 겨울에는, 어른계자는 쉬어갑니다. 물꼬 2015-11-13 1349
181 2015 여름 계절자유학교(계자) 밥바라지 자원봉사 file 물꼬 2015-06-23 1348
180 '대해리의 봄날' 계획 물꼬 2008-05-01 1348
179 162 계자 부모님들께 물꼬 2016-08-05 1345
178 2016년 근황 - 물꼬의 오랜 인연들께 물꼬 2016-10-13 1343
177 163 계자 영동역 일정 변경 물꼬 2017-01-05 1342
176 6월 빈들모임 마감 물꼬 2015-06-10 1341
175 [7.10~20] 가마솥방 바닥 공사 물꼬 2014-07-14 1340
174 [10/16] 2013 인문정신문화 포럼 - 인문학 운동의 현재와 미래 [1] 물꼬 2013-10-07 1337
173 160 계자 마감 물꼬 2015-07-29 1334
172 [4.21~23] 4월 빈들모임 물꼬 2023-03-20 1333
171 [10.24~25] 10월 빈들모임 file 물꼬 2015-10-03 1329
170 [~1.31] 토굴 수행 물꼬 2015-01-22 1327
» 2014 겨울 청소년계자 마감! 물꼬 2014-12-24 1326
168 2월 빈들모임은 물꼬 2017-01-26 1324
167 [2.8~13] 2014학년도(~2015.2.28) 마지막 위탁교육 물꼬 2015-01-22 1324
166 이레 동안 단식수행 들어갑니다 물꼬 2014-03-05 1324
165 2013 물꼬 가을빛(사진/ 소병선 님) 물꼬 2013-11-22 1324
164 단식수행 말입니다... 물꼬 2014-10-31 1323
163 6월 빈들모임 마감 물꼬 2016-06-12 1321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