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꼬 찬스

조회 수 4381 추천 수 0 2016.07.02 23:26:56

'친정엄마 찬스'  쓰듯 꺼내든 '물꼬 찬스'. 

남들 다 하는 육아인데,

영혼은 시도때도 없이 들락날락  

요령도 없고 

(제법 자주) 개념도 없(어지)는 

서툰 저와 

줄줄이 동행한 일행 모두를 

거두어 먹여주시고 

좋은 기운 나누어주셔서 

감사해요.


학교 구석구석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고

공간과 공간, 안과 밖의 사물들

어느 하나 반짝이지 않는 것이 없어

그 곳에 머무르는 것만으로도 

"충만"했어요. 


집에 돌아와서는

거리조절을

잘 못한 것 같아  

'반성', '반성', '후회' 모드이지만

그나마의 통찰력은 유지하고 있음을

위안으로 삼으며 저를 다독여봐요. 

세월 가면 저도 "시근(머리)"이 들겠지요. ^ ^;


옥샘, 

저희 거두시느라 욕 보셨어요. 

감사합니다.


옥영경

2016.07.04 13:37:03
*.33.178.48

홀로 왔던 이가 식구가 둘이 되고 셋이 되고 이제 넷이라...

내가 보탠 게 있는 것도 아닌데 뿌듯하고 ...

그리 다녀가니 참말 좋습디다.

너무 멀지 않은 날 또 보기로.

아이들 자라는 시간을 같이 담을 수 있길.

내년에는 책 작업도 같이 합시다려.

산들바람

2016.07.05 16:31:56
*.178.7.8

네, 옥샘.
물꼬에서 얻어온 생각꺼리 붙잡고
몇날며칠을 보내고 있어요.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물꼬를 다녀간 박상규님의 10일간의 기록 [5] 박상규 2003-12-23 140803
5780 우리 마을 반장은 열여섯 살, 바로 접니다 image 류옥하다 2013-04-12 4120
5779 [사진] 165 계자 넷째 날 [1] 류옥하다 2020-01-16 4117
5778 감사합니다! [7] 연규 2011-08-28 4117
5777 애쓰셨습니다. 사랑합니다. [3] 류옥하다 2020-01-17 4116
5776 지금은 계자 준비중 [1] 연규 2016-08-04 4093
5775 [펌] 당신들은 침묵했지만 우리는 침묵하지 않겠다 물꼬 2021-08-25 4089
5774 잘돌아왔습니다. 감사합니다 [4] 기쁨이 2020-01-20 4080
5773 짜맞추기.. [2] 수준맘 2022-01-17 4073
5772 잘 도착했습니다 [2] 민교 2022-01-15 4042
5771 잘 도착했습니다!^^ [5] 휘향 2019-08-09 4042
5770 [답글] 어엇~? 이제 되는건가여? 테스트 2006-10-26 4035
5769 잘 왔어요~ [4] 해인이 2012-08-11 4030
5768 안녕하세요 [1] 필교 2020-02-11 4027
5767 감사합니다^^ [3] 실버마우스 2020-01-18 4026
5766 잘 도착했습니다 [1] 주은 2016-08-12 4002
5765 2월 어른학교 [1] 지인 2022-03-26 4000
5764 [부음] 김수연과 김태희의 모친 김영선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 물꼬 2021-10-11 3991
5763 잘 도착했습니다! [9] 인영 2011-08-20 3988
5762 잘 도착했습니다 [4] 황지윤 2019-08-10 3980
5761 밥바라지 샘들께; 오늘 그대들을 생각합니다, 자주 그렇기도 하지만 물꼬 2012-11-13 3979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