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예순아홉 번째 계자: 2022년 1월 9일 해날 ~ 14일 쇠날(5박6일)
늘 고맙습니다.
다시 겨울입니다.
2021학년도 여름 계자(168계자)에 함께 할 새끼일꾼들은
여기에다 이름자를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물론, 공개하기가 어려운 정보들은 메일을 이용하시면 되겠지요?
1. 신청: mulggo2004@hanmail.net 로도 성함, 사는 곳, 전화번호, 주민등록번호(여행자보험용으로 쓴 뒤 폐기)를 알려주십시오.
첫 참가라면 물꼬를 어떻게 알게 되었는지를 포함한 간단한 자기소개서도 함께 주시기 바랍니다.(물꼬 누리집 ‘드나나나’에서 비밀글로도 가능한)
* 새끼일꾼은 중2부터 가능하며,
새끼일꾼 확정은 12월 26일 청소년 계자가 끝난 이후 이곳을 통해 댓글로 공지하겠습니다.
새끼일꾼들은 신청한다고 다 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아무래도 전체 일정을 잘 진행하기 위해 적절한 비율이 있어야겠지요.
일단 신청들을 해놓으시면 교무실에서 조율한 뒤 연락드리겠습니다.
대략, 일에 보탬이 되는 사람으로,
한편 처음 오는 이에게도 기회를 줄 수 있도록,
또 그의 편에서 참가과정이 필요하겠다 싶은 경우에도 자리를 주고자 합니다.
2. 봇짐: 초등 겨울 계자 준비물을 참고하시고,
밑반찬이나 밤에 있는 교사 갈무리를 위한 야참용 먹을거리와 목장갑 열 켤레.
3. 등록: 6만원(농협 319.01.248875 자유학교 물꼬)
* 자원봉사자들은 아이들 일정보다 하루 일찍(1.8) 대해리행 낮 버스(영동역발 11:10)를 타고 들어옵니다.
* 참가 하루 전 코로나19 검사 음성판정을 문자로 알려주셔야 합류가 가능합니다.
* 자원봉사활동확인서(두볼넷/1365)가 필요 시 미리 알려주실 것: 필요한 이가 있는 경우에만 일정을 올릴 계획입니다.
7일 동안 학원을 빼는 건 너무 부담이라
며칠만 손발을 보태는 건 어떠냐는 질문들이 있군요.
그렇게라도 시간을 내주신다고들 하니 고마움이 먼저입니다.
더구나 다녀간 뒤 고단의 여파가 또 며칠이나 이어질 것이니
제법 긴 날을 염두에 두어야 하는 계자로서는 마음이 퍽 무거우실.
하지만, 그렇게는 참여가 어렵겠습니다!
아이들을 돕는 면에서는 손이 하나라도 더 있다면, 더구나 몸으로 놀아주는 새끼일꾼들이니, 당연히 도움이 되겠지만,
그저 도움이나 좀 받자는 게 아니라
참가하는 새끼일꾼 자신에게도 좋은 공부가 되는 시간이기를 바라기에
전 일정 합류가 필요하겠습니다.
집이, 부모님이 한참 그리운 아이들을 봐서도...
지금은 앞에 놓인 게 내 전부인 것 같지만 때로 지나고나면 그게 다가 아니기도 하더라구요.
대학을 들어간 뒤 오는 연락들을 보면, 그때 새끼일꾼으로 올 걸 그랬다는 후회들을 더러 합니다.
아마도 학업에 대한 부담이 쉬 움직이지 못하게 했던 거겠지요.
하지만 또 모릅니다. 와서 공부를 더 못한 건 후회할지도.
어느 쪽이든 자신에게 의미와 가치가 있는 쪽으로 결정하면 될 겝니다.
다만 '귀찮음'이 그 기준이 아니었으면.
그걸 떨치는 의지가 다른 일에도 좋은 영향을 줄 거라 믿습니다.
마음 내주셔서 고맙습니다!
다른 또 좋은 시간에 뵈면 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