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꼬 찬스

조회 수 2686 추천 수 0 2016.07.02 23:26:56

'친정엄마 찬스'  쓰듯 꺼내든 '물꼬 찬스'. 

남들 다 하는 육아인데,

영혼은 시도때도 없이 들락날락  

요령도 없고 

(제법 자주) 개념도 없(어지)는 

서툰 저와 

줄줄이 동행한 일행 모두를 

거두어 먹여주시고 

좋은 기운 나누어주셔서 

감사해요.


학교 구석구석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고

공간과 공간, 안과 밖의 사물들

어느 하나 반짝이지 않는 것이 없어

그 곳에 머무르는 것만으로도 

"충만"했어요. 


집에 돌아와서는

거리조절을

잘 못한 것 같아  

'반성', '반성', '후회' 모드이지만

그나마의 통찰력은 유지하고 있음을

위안으로 삼으며 저를 다독여봐요. 

세월 가면 저도 "시근(머리)"이 들겠지요. ^ ^;


옥샘, 

저희 거두시느라 욕 보셨어요. 

감사합니다.


옥영경

2016.07.04 13:37:03
*.33.178.48

홀로 왔던 이가 식구가 둘이 되고 셋이 되고 이제 넷이라...

내가 보탠 게 있는 것도 아닌데 뿌듯하고 ...

그리 다녀가니 참말 좋습디다.

너무 멀지 않은 날 또 보기로.

아이들 자라는 시간을 같이 담을 수 있길.

내년에는 책 작업도 같이 합시다려.

산들바람

2016.07.05 16:31:56
*.178.7.8

네, 옥샘.
물꼬에서 얻어온 생각꺼리 붙잡고
몇날며칠을 보내고 있어요.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물꼬를 다녀간 박상규님의 10일간의 기록 [5] 박상규 2003-12-23 123373
5778 저도 많이 감사합니다.^^ [2] 하준맘 2019-08-12 3754
5777 새해맞이 예(禮) 물꼬 2013-01-02 3723
5776 잘 도착했습니다! [4] 최혜윤 2019-08-10 3721
5775 저를소개합니다 [1] 박세나 2012-07-11 3713
5774 먼저 돌아가게 되어서 죄송합니다. [9] 윤희중 2019-08-08 3707
5773 잘 도착했습니다! [4] 이세인_ 2019-08-09 3706
5772 잘 도착했어요! [6] 휘령 2019-08-09 3702
5771 히포크라테스의 지팡이 위에 중립은 없다_김승섭의 [아픔이 길이 되려면]에세이 imagefile [1] 류옥하다 2018-05-27 3694
5770 [펌] 당신들은 침묵했지만 우리는 침묵하지 않겠다 물꼬 2021-08-25 3689
5769 큰뫼의 농사 이야기 11 (들깨씨를 뿌립시다.) 나령 빠 2004-04-09 3667
5768 메리 크리스마스 ^^* imagefile [1] 희중 2012-12-25 3663
5767 옥선생님 보세요... 한종은 2001-03-07 3661
5766 [사진] 165 계자 넷째 날 [1] 류옥하다 2020-01-16 3660
5765 짜맞추기.. [2] 수준맘 2022-01-17 3658
5764 금방 나한테 욕했음니콰? [8] 초코쿠키 2012-01-24 3649
5763 애쓰셨습니다. 사랑합니다. [3] 류옥하다 2020-01-17 3634
5762 충북ㅡmbc전국시대(08:30-08:40)에 계절자유학교 잘 보았어요. [1] 연꽃 2013-01-18 3615
5761 詩心에 젖는 충북의 초여름밤…시인, 세상을 읊다 2012.06.14 | 충청타임즈 image [1] 물꼬 2012-06-17 3607
5760 잘 도착했습니다!^^ [5] 휘향 2019-08-09 3598
5759 지금 티벳에선......FREE TIBET 함께걷는강철 2011-11-14 3592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