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도착했습니다

조회 수 2094 추천 수 0 2023.08.11 23:10:24

이전에 밀린 집안 정리를 마치고 빨래방에 와서 드나나나에 글을 남기려니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되었네요.


물꼬에서 누리기만 하다 이번 기회에 품앗이로 일을 하게 되어 기뻤습니다.

아이들 덕분에 다른 곳에서는 배우기 어려운 걸 얻어 가네요.

물꼬에 갈 때 마다 중요하지만 놓치고 있던 것을 얻어가는 듯 해, 고마운 마음 뿐입니다.


서울은 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왠지 모를 차가운 기운이 겉돕니다.

지금 물꼬는 어떤지 궁금하네요. 태풍으로 큰 피해가 없었길 기도합니다.


어렸을 때 샘으로 만나던 현진샘과 휘령, 휘향샘, 해찬샘, 그리고 어린 아이로 보던 

채성이를 함께 샘으로 만나서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5일동안 함께 생활하며 감사한 마음이 큽니다. 

손이 모자라기도 하고 미숙함이 묻어난 계자이지만 샘들 덕분에 큰 탈 없이 마칠 수 있었습니다.


모쪼록 안전하게 귀가하셨길 바랍니다.

우는 날보다 웃는 날이 더 많길 바라며 각자 슬기롭게 지내다 다시 물꼬에서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172번째 계자 모두 애쓰셨습니다. 사랑합니다!





물꼬

2023.08.12 09:22:20
*.205.204.95

여기도 09시 출근:)

오늘은 아이들 욕실 벽면을 다 닦으려 합니다.

계자 전의 청소도 중요하지만

끝나고 하는 청소가 다음 일들 흐름을 편안하게 하더군요.

그건 우리는 또 애써서 우리 삶을 살겠노라는 뜻.

성빈샘의 일상도 그리 또 이어지시겠군요...


자신이 귀하게 쓰일 곳에서 그만큼 또 귀하게 쓰임은 고마운 일.

얼마나 큰힘이었던지.


오셔서 기뻤고,

잘 커 있어서 기뻤고,

와서 큰 도움이어서 기뻤습니다.


애쓰셨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공지 물꼬를 다녀간 박상규님의 10일간의 기록 [5] 박상규 2003-12-23 115759
5838 설레는 마음으로 겨울계자 디데이 [3] 작은도윤네 2022-12-28 1924
5837 잘 도착했습니다 [1] 김무량 2022-12-26 1550
5836 잘 도착했습니다! [1] 장여원 2022-12-25 1527
5835 잘 도착했습니다. [1] 임채성 2022-12-25 1612
5834 빈들모임 최고! [1] 진주 2022-10-24 2049
5833 편안했던 시간 [1] 휘령 2022-10-23 2415
5832 170번째 계절자유학교 사진 [1] 한단 2022-08-25 2359
5831 하루재기에 담긴 미스터리 [2] 수범마마 2022-08-17 2591
5830 잘 도착했습니다! [2] 교원대 소연 2022-08-13 2342
5829 잘 도착했습니다 :) [2] 임채성 2022-08-13 2130
5828 물꼬로 다시 잘 돌아왔습니다! [1] 윤지 2022-08-13 2134
5827 아직 불이 켜져 있는 가마솥방에서 [2] 지윤 2022-08-13 1988
5826 잘 도착했습니다! [2] 한록 2022-08-13 1797
5825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2] 현택 2022-08-12 1846
5824 잘 도착했습니다. [1] 임채성 2022-08-01 1970
5823 잘 도착했습니다:) [2] 태희 2022-06-27 2692
5822 섬김받고 되돌아 온 자리 [2] 수범마마 2022-06-27 2609
5821 다시 제자리로 [2] 휘령 2022-06-27 2690
5820 잘 도착했습니다! [2] 윤희중 2022-06-27 2541
5819 20220625 [2] 박소영 2022-06-26 2547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