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3월 빈들 신청 끝

조회 수 679 추천 수 0 2024.03.15 20:24:08


3월 빈들모임이 마감되었습니다.

 

여느 해에는 없는 3월 빈들모임이었습니다.

멧골의 더딘 봄에 맞춰 4월에야 여는 빈들모임이니까요.

내막은, 어려운 시간을 건너가고 있는 청년들을 위해 마련했고,

그들을 이해하고 위로하고 지지하는 사람들이 있음을 말하고 싶었습니다.

하여 그들에겐 등록비가 없는 모임이었지요.

올 기회를 엿보던 이들도 덕분에 함께하면 좋겠구나 했구요.

열의 자리가 다 찼고,

심지어 그들을 맞이하는 살림에 보태라는 후원금까지 닿았습니다.

모다 고맙습니다!

 

마치 비탈에 서 있는 듯한 작금의 이 나라입니다.

그만 미끄러지기라도 한다면

우리 5,60 세대들이야 이미 삶에 이력이 붙었다지만

고스란히 그 암울한 하늘을 덮어써야만 하는 청년들이, 아이들이 짠하기만 합니다.

그들이 단단하게 서는 데 물꼬도 한 몫하고 싶습니다.

그대들을 진정 응원하노니!”

 

밭을 갈며 잘 준비하고 있겠습니다.

살펴들 오시어요.

 

* 다음 4월 빈들모임(4.26~28)에서는 일수행으로 벽화그리기와 도배 일정이 있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후원] 논두렁에 콩 심는 사람들 [13] 관리자 2009-06-27 33661
공지 긴 글 · 1 - 책 <내 삶은 내가 살게 네 삶은 네가 살아>(한울림, 2019) file 물꼬 2019-10-01 17126
공지 [긴 글] 책 <모든 사람의 인생에는 저마다의 안나푸르나가 있다>(옥영경/도서출판 공명, 2020) file 물꼬 2020-06-01 15162
공지 [펌] 산 속 교사, 히말라야 산군 가장 높은 곳을 오르다 image 물꼬 2020-06-08 14670
공지 [8.12] 신간 <다시 학교를 읽다>(한울림, 2021) 물꼬 2021-07-31 14500
공지 2020학년도부터 활동한 사진은... 물꼬 2022-04-13 14210
공지 물꼬 머물기(물꼬 stay)’와 ‘집중수행’을 가릅니다 물꼬 2022-04-14 14268
공지 2022 세종도서(옛 문화체육관광부 우수도서) 선정-<다시 학교를 읽다>(옥영경 / 한울림, 2021) 물꼬 2022-09-30 13150
공지 [12.27] 신간 《납작하지 않은 세상, 자유롭거나 불편하거나》 (한울림, 2022) 물꼬 2022-12-30 11387
공지 2024학년도 한해살이;학사일정 (2024.3 ~ 2025.2) 물꼬 2024-02-12 3621
861 [4.22~24] 4월 빈들모임 물꼬 2022-03-21 1224
860 2022학년도 한해살이(2022.3 ~ 2023.2) 물꼬 2022-03-21 5629
859 [3.21] 2022학년도 여는 날 ‘첫걸음 예(禮)’ 물꼬 2022-03-07 1230
858 2월 '어른의 학교' 마감, 그리고 물꼬 2022-01-27 1507
857 169계자 통신 3 물꼬 2022-01-24 1439
856 169계자 통신 2 물꼬 2022-01-14 1337
855 169계자 통신 1 물꼬 2022-01-13 1308
854 [2.25~27] 2월 어른의 학교 물꼬 2022-01-07 1574
853 169계자 마감, 그리고 물꼬 2021-12-18 1579
852 [2022.1.9~14] 2021학년도 겨울 계자(169계자/초등) 물꼬 2021-12-06 1698
851 [12.25~26] 2021학년도 겨울 청소년 계자 물꼬 2021-12-06 1538
850 2021학년도 겨울 계자 자원봉사 물꼬 2021-12-06 1416
849 2021학년도 겨울 계자 밥바라지 자원봉사 물꼬 2021-12-06 1335
848 [2021.11.15~2022.2.15] 겨울 90일 수행 물꼬 2021-11-03 1921
847 [미리 안내] 2021학년도 겨울 계절학교 일정 물꼬 2021-11-03 1793
846 [10.22~24] 10월 빈들모임 물꼬 2021-09-23 1603
845 [10.15~17] 명상센터 10월 물꼬 머물기(물꼬stay) 물꼬 2021-09-23 1616
844 [고침] 설악산 산오름 일정이 밀렸습니다; 9.30 ~ 10.7 물꼬 2021-09-23 1894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