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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쁜 마음으로 찾아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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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1.23 00:53:00
호준엄마
*.114.128.195
http://www.freeschool.or.kr/?document_srl=10834
제평생에 오늘처럼 하루가 길게 느껴졌던 적은 없었던것 같습니다.
우리 호준이에게 부모처럼 따르고 섬길 수 있는 스승을 만나게 해달라고, 언젠가 부터 습관처럼 기도했었죠. 늦은 메일에 눈이 퉁퉁 붓도록 울다가 마지막에 행복한 마음으로 잠든 호준이를 보면서 진심으로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일년전부터 기다리던 그날이 곧 다가오는군요. 기쁜 마음으로 찾아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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