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돌아와서...

조회 수 914 추천 수 0 2004.12.27 14:59:00
채은이 엄마 *.34.237.254
아이들과 새벽1시가 지나서 2시 사이에 집에 돌아왔습니다. 왠지 뿌듯한것은 아이들을 모두 데리고 집으로 들어서서였기 때문이리라 생각됩니다. 집에 들어서자마자 아이들과 잠자고 다음날 정말 오랫만에 일요일을 잘 쉬었습니다. 아무 생각도 안하고 아무런 걱정없이 낮잠도 한숨자고 시장보고 세탁기 돌리고 청소도하고 아이들 목욕도 시키고...먹고 쉬고...
오늘은 출근을 했습니다. 출근하기 전까지 컴퓨터고 휴대폰이고 받지 않겠다는 결심이었습니다. 늦게 도착을 알립니다. 잘 지내겠습니다. 모두들 건강하게 잘 지내시길 바랍니다. 나현이가 빨리 낫기를 바라구요.

큰뫼

2004.12.27 00:00:00
*.155.246.137

나현이 푹 쉬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옥영경

2004.12.28 00:00:00
*.155.246.137


그러게요, 그러게요, 얼마나 좋으실지요...
몸이 가뿐하니 슬슬 애들 생각이
술 마시고 불콰하게 오르는 얼굴처럼
그리 꼬물거린답니다.
오늘 읍내 나갔다 오는 길엔
아쉬운대로 가까이 사는 정근이 해니 데리고 올라왔다니까요.
아이구, 보고프네요.

한 해,
정말이지 애쓰셨습니다.
그런데, 남은 긴긴 날은 우에 하시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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