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풀무원 자연을 담는 큰 그릇 기획자 송명호입니다.
참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여전히 모든 분들이 잘 계실 거라 믿는데 겨울학교는 잘 진행되고 있는지요.
그때 만났던 아이들과 선생님들 그리고 학교와 그 마을이
문득문득 생각날 때가 있습니다.
아직 이름도 제대로 외워주지 못했던 제가 부끄럽지만
그 기억이 참으로 오래 남아 있답니다.
선생님, 그리고 애들 모두 건강하시구요.
추운 겨울 좋은 추억들로 따뜻해지기를 기원합니다.
ps. 혹시 사보를 받아보셨는지요. 제대로 자유학교 물꼬를
그려나갔는지 물꼬 분들은 어떻게 보셨는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최근 독자분들이 엽서를 보내주신 것을 보면 참 좋았다 하시던데
그것이 참 뿌듯하긴 했지만 혹시 괴롭혀드린 결과가 아닌지도 궁금하네요.
그렇게 되었다면 참 죄송스러운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