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 늦게 집에 도착했습니다.
기차 안에서 아이들을 생각하며 잠이 들었는데 꿈 속에서 아이들이 보이더군요.
긴 겨울계자를 보내며 나름대로 힘도 들었지만, 그것을 이기는 힘은 아이들이 주는
행복과 제가 누리는 자유로움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말을 예쁘고 멋지게 하기 보다 내가 느꼈던 감정들을 보이는게 우선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물꼬와 드나들며 나를 표현하는 장으로 삼아볼까 합니다
아이들을 기다리시는 부모님들의 마음이 어떨지 짐작이 가요.
지금쯤 각자 차 속에서 기차 안에서 아이들 만날 기쁨에 마음 설레고 계시겠죠
아이들 따뜻하게 맞아주시고 애썼다고 칭찬도 해주시고
힘들었다고 투정부리는 아이들에게 사랑의 말들 많이 해주세요
그리고 상범샘 희정샘 정말 애쓰셨습니다.
다음 계자 올 동안 푹 쉬셨으면 좋겠어요.
같이 했던 나윤샘, 승현샘, 지나샘, 목윤지영샘, 한나샘, 지영샘, 노근샘,
수민샘, 숙영샘, 아버님(죄송합니다 성함을... ㅡㅡ), 그리고 삼촌!!, 정근아버님
다들 애쓰셨고, 건강하세요~~
그리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고맙습니다....그리고 죄송합니다.
이 말밖엔 해드리지 못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