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5.15.달날. 맑음

조회 수 1354 추천 수 0 2006.05.17 13:11:00
2006.5.15.달날. 맑음

'끝말잇기를 제대로 하려면?'
오늘 우리말우리글의 주제는 그랬습니다.
그러자니 품사(이런 낱말을 쓰지야 않았지만)를 말해야 했고
외래어와 외국말에 대해 생각해야 했고,
한자음에 적용되는 두음법칙을
순수우리말일지라도 어떻게 적용해야할지를 따져보았지요.
"이름은 서로가 확실하게 하는 인물만 인정하자."
그렇게 끝말잇기를 해보았더랍니다.
이제 뭐가 좀 되데요.
지난 번 수영장 가던 길에 자꾸만 엉키고 우기던 끝말잇기가 말입니다.
끝말잇기는 우리말을 이해하는 얼마나 좋은 재료인지요.

춤추러 갔더랬지요.
이금제엄마가 손수 찹쌀을 쪘고
다른 엄마들이 같이 찧어서 콩고물을 묻힌 간식도 같이 갔습니다.
한참 뜯었던 쑥도 들어갔지요.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물꼬랑 인연을 맺어
벌써 고 2가 되는 수진이의 편지가 닿았습니다.
"...(고 3현실을 맞고 있는 언니를 보며)요즘은 고 3은 단순히 공부에 목을 매야 하는, 그런 시기가 아니라, 스스로가 더 단단해지는 때라고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즐길 자신도 있구요.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스승의 날 맞이 편지입니다.
항상 감사드리고 있구요, 제가 제 꿈을 향하는 건, 샘들과 같은 멋진 길잡이 불들이 많으시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길잡이라...
그래요, 우리 새끼들한테 길눈밝힘이가 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 지요.
잘 살아야겠습니다.

여기선 스승의 날을 따로 챙기지 않고
아이들이 학년말 마지막에 하는 매듭잔치에서 그간의 마음을 나누자고 해왔습니다.
그래도 밥알들은 서운타며
이광열아빠를 앞세우고 케Ÿ弱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수sort
1058 154 계자(2013.1.6~11) 갈무리글(2013.1.11) 옥영경 2013-01-17 1326
1057 5월 29일 해날 옥영경 2005-06-03 1327
1056 2007. 9.10.달날. 맑음 옥영경 2007-09-25 1327
1055 2008. 3.11.불날. 흐린 아침이더니 곧 맑다 옥영경 2008-03-30 1327
1054 2008. 9. 1.달날. 저녁, 그예 비 옥영경 2008-09-21 1327
1053 2008. 9. 7.해날. 맑음 옥영경 2008-09-21 1327
1052 2008.11. 6.나무날. 경제처럼 무거운 하늘 옥영경 2008-11-24 1327
1051 136 계자 사흗날, 2010. 1.12.불날. 아침에 밤에 눈싸라기 옥영경 2010-01-20 1327
1050 7월 10-11일, '우리' 준형샘 옥영경 2004-07-20 1328
1049 5월 17일 불날 흐리더니 밤엔 비바람이 옥영경 2005-05-22 1328
1048 7월 19일 불날 맑음 옥영경 2005-07-27 1328
1047 2008. 9.29.달날. 비 내린 아침 옥영경 2008-10-10 1328
1046 4월 13일 물날 마알간 날 옥영경 2005-04-17 1329
1045 8월 27일 흙날 맑음, 공동체 식구나들이 옥영경 2005-09-11 1329
1044 2006.5.11.나무날 / 110 계자 미리모임 옥영경 2006-05-13 1329
1043 2006.5.17.물날. 맑음 옥영경 2006-05-19 1329
1042 2007.11. 2.쇠날. 바람 옥영경 2007-11-13 1329
1041 2007.11. 9.쇠날. 맑음 옥영경 2007-11-19 1329
1040 2009. 2.18.물날. 맑음 옥영경 2009-03-07 1329
1039 4월 몽당계자 갈무리글 옥영경 2010-05-10 1329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