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들 수고 많으셨어요~~

조회 수 1076 추천 수 0 2005.01.20 00:15:00
이제 모든생활이 제자리로 돌아왔네요
한동안 승호의 빈자리로
너무 조용해 서늘함마저 느껴지던 집안이
승호의 끝임없는 재잘거림으로 가득하답니다.
보기좋을 만큼 붉게 물든 승호의 두볼을
아빠는 안쓰럽다 말하네요 추운날씨에 아이를 내몰았다고
하지만 너무 건강해 보이고 귀여운 개구장이 같아서
저는 너무 좋답니다
방안에 화초처럼 너무 여리게 자라기만 했거든요

아이에 목에 둘려있던 사랑의 목도리가
그곳에서의 생활을 모두 말하는거 같습니다.(선진샘 넘 감사합니다.)
승호가 건강하게
잘 다녀와서 너무 기쁘답니다.

"선생님들 너무 고생 많으셨어요
물꼬에 다녀온 아이가 정말 성큼자란 느낌이랍니다.



승현 샘

2005.01.22 00:00:00
*.155.246.137

승호를 보면서 저는 다른 아이와 다르게 보기 보다는 똑같이 보도록 애썼습니다. 처음에는 다르게 보았지만, 나랑 충분히 의사소통을 할 수 있고, 그리고 여느 아이처럼 놀기 좋아하고 싫은 싫다하는 모습속에서 작은 희망을 보았습니다.
선진샘이 그것을 보시고 성큼 성잘할 수 있도록 해주셨습니다. 다음번에는 승호랑 여느 아이처럼 뒹굴고 장난칠 수 있는 기회가 더욱 많이 있었으면 합니다.

유민♡

2005.01.22 00:00:00
*.155.246.137

승호글집...
여기저기 널려져있는것을 봤습니닷
선진샘하구 다른샘들께서 써주셨더라구요....
마지막에 선진샘께서 승호한테 써주신 글을 보고
눈물이 나더라구요^^
그래서 차곡차곡 모아서 승호가방에 제가 넣어줬습니다.
승호에게 더 잘해주지 못한게 미안하구요..
누구보다 많이 승호를 사랑해줬습니다..
그 사랑이 선진샘만은 못하지요^^
제가 선진샘 덕분에 깨달았는데 말예요^^
승호옆에서 나란히 갈무리글을 썼습니다.
"엄마,아빠 볼꺼야.좋아?"
"엄마!아빠!좋아"
"승호야.송승호!써봐"
"송..승호.."
"우와~승호잘한다!"
"승호~"
이 대화 속에 승호에겐 어느때보다 즐거움이 가득 묻어있었습니다.
승호야 사랑해!그리고 힘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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