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8.31.나무날. 맑음 / 새 식구

조회 수 1237 추천 수 0 2006.09.14 09:38:00
2006.8.31.나무날. 맑음 / 새 식구


아이가 왔습니다, 민서예요.
희정샘이 친정에서 산후조리를 끝내고
한 달 보름 만에 대해리로 돌아왔네요.
애들이고 어른들이고 맞이하느라 아주 잔칫집이었지요.
“전에는 잘 몰라서...”
친정 어머니도 함께 오셔서
예전엔 몰라서도 딸이 하는 일을 반대하기도 하고 걱정도 했다며
이제는 다르다셨습니다.
“이런 데서 키우면 좋지요.”
갓난쟁이가 오고 나니 이곳이 더욱 좋아져버렸습니다.
아이를 키우기에 좋은 곳이면 정녕 ‘좋은 곳’ 아닐는지요.
민서를 안고 있으니 사람들이 그랬습니다.
“할머니 같네.”
“그러게요, 꼭 손주 본 것 같네요.”
그래서 저는 '젊은 할머니'가 되어버렸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이름 날짜sort 조회 수
» 2006.8.31.나무날. 맑음 / 새 식구 옥영경 2006-09-14 1237
5677 2006.9.1.쇠날. 맑음 / 2006년도 달골포도를 내다 옥영경 2006-09-14 1331
5676 2006.9.2-3.흙-해날 / 밥알모임 옥영경 2006-09-14 1332
5675 2006.9.3.해날. 맑음 / 가을학기 햇발동 첫 밤 옥영경 2006-09-14 1240
5674 2006학년도 ‘6-7월 공동체살이’ 아이들 움직임 옥영경 2006-09-15 1255
5673 2006.9.4.달날. 가라앉은 맑음 / 가을학기 첫날 옥영경 2006-09-15 1298
5672 2006.9.5.불날. 흐리다 비 옥영경 2006-09-16 1275
5671 2006.9.6.물날. 흐리다 갬 옥영경 2006-09-16 1164
5670 2006. 9. 7.나무날. 맑음 / 가을학기를 여는 산오름 옥영경 2006-09-18 1468
5669 2006. 9. 8.쇠날.흐림 옥영경 2006-09-18 1072
5668 2006. 9. 9-10.흙-해날 / 포도따기잔치 옥영경 2006-09-19 1390
5667 2006. 9.11.달날. 흐림 옥영경 2006-09-19 1089
5666 2006. 9.12.불날. 흐림 옥영경 2006-09-19 1220
5665 2006. 9.13.물날. 비 내리다 갬 옥영경 2006-09-19 1250
5664 2006. 9.14.나무날. 맑음 옥영경 2006-09-20 1248
5663 2006. 9.15.쇠날. 흐림 옥영경 2006-09-20 1236
5662 2006. 9.16-7.흙-해날. 비 오다가다 옥영경 2006-09-20 1317
5661 2006. 9.18.달날. 비 옥영경 2006-09-21 1142
5660 2006. 9.19.불날. 맑게 개다 옥영경 2006-09-21 1358
5659 2006. 9.20.물날. 맑음 옥영경 2006-09-23 1078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