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0. 4.물날. 맑음 / 이동철샘이 보내오신 상자

조회 수 1259 추천 수 0 2006.10.10 13:11:00

2006.10. 4.물날. 맑음 / 이동철샘이 보내오신 상자


장구를 두들기다보면
그참, 영 채가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쇠를 치다보면
채머리가 날아가 버리기 일쑤지요.
그래서 오래 풍물을 하는 이들은
자신에게 맞는 채를 만들어 쓰게 됩니다.

멀리 광주에서 상자 하나 왔습니다.
궁채가 열여덟, 쇠채가 여섯 개나 들어있습니다.
입을 다물지 못했더랬지요.
특히 쇠채는 가죽까지 직접 꿰매셨는지야 잘 모르겠지만
채머리며 일일이 손을 대 만드셨고
거기에 명심보감의 글귀라든지 선인들의 좋은 말씀들을 새겨주셨습니다.
풍물사부 이동철샘이 보내주신 것이지요.

귀하게 잘 쓰겠습니다.
아이들과 열심히 연습하는 게 보은이라 여기겠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이름 날짜sort 조회 수
1054 2006.10.29.해날. 맑음 옥영경 2006-10-31 1158
1053 2006.10.28.흙날. 맑음 옥영경 2006-10-31 1203
1052 2006.10.27.쇠날. 맑음 옥영경 2006-10-31 1052
1051 2006.10.26.나무날. 흐리다 비 옥영경 2006-10-27 1326
1050 2006.10.25.물날. 조금 가라앉은 하늘 / 햇발동의 밤 옥영경 2006-10-27 1281
1049 2006.10.24.불날. 맑음 옥영경 2006-10-27 1089
1048 2006.10.23.달날. 빗방울 / 전교조분회 참실대회 옥영경 2006-10-27 1096
1047 2006.10.22.해날. 비 / 네 번째 학교 안내하는 날 옥영경 2006-10-27 996
1046 ssd 테스트 2006-10-26 1011
1045 테스트 테스트 2006-10-26 927
1044 k, jjj 2006-10-26 1051
1043 2006.10.22.해날. 비 / 네 번째 학교 안내하는 날 옥영경 2006-10-26 859
1042 2006.10.22.해날. 비 / 네 번째 학교 안내하는 날 옥영경 2006-10-26 850
1041 2006.10.23.달날. 빗방울 / 전교조분회 참실대회 옥영경 2006-10-25 915
1040 2006.10.22.해날. 비 / 네 번째 학교 안내하는 날 옥영경 2006-10-25 892
1039 2006.10.21.흙날. 맑음 / 밥알모임 옥영경 2006-10-25 1195
1038 2006.10.20.쇠날. 비 온다더니... 옥영경 2006-10-25 1179
1037 2006.10.19.나무날. 비 머금은 하늘 옥영경 2006-10-20 1370
1036 2006.10.18.물날. 맑음 옥영경 2006-10-20 1071
1035 2006.10.17.불날. 맑음 옥영경 2006-10-18 1228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