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3.20.불날. 맑음

조회 수 1175 추천 수 0 2007.04.06 10:32:00

2007. 3.20.불날. 맑음


큰 꾸러미 하나가 닿았습니다.
‘문구류’라고 씌어있었지요.
달래 연락이 온 게 없는데 누구일까요?
연필 지우개에서부터 자, 필통, 공책, 책에 이르기까지
아이들이 쓸 갖가지 것들이 들어있습니다.
최근의 여러 만남들을 더듬거리는데
짚이는 곳이 있었지요.
영원한 청년 권술용샘께 전화를 드렸습니다.
‘평화의 마을’ 이사 일에
대동종합사회복지관 관장으로
또 한밭레츠(지역통화시스템) 대표로 계시는 당신입니다.
지나는 말씀에 아이들이 쓸 문구류를 말씀하셨고,
그리고 보내셨습니다.
‘생각하고, 그리고 당장 움직인다!’
그런 어르신들을 통해 게으른 걸음을 재촉합니다.

아이들은 지폐를 써서 혹은 생활에 널린 숫자를 가지고 놀고,
어른들은 기둥에 쓸 재목을 위해 우두령을 다녀와
표고장하우스에 표고목을 좀 옮겼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수sort
1214 3월 빈들 닫는 날, 2024. 3.31.해날. 맑음 옥영경 2024-04-18 428
1213 2023.10. 2.달날. 맑음 옥영경 2023-10-17 428
1212 청계 여는 날, 2021.12.25.흙날. 맑음 옥영경 2022-01-08 428
1211 2021.11.22.달날. 먹구름과 해와 비와 우박과 바람 옥영경 2021-12-24 428
1210 2020.11. 5.나무날. 맑음 / 그대에게 옥영경 2020-12-03 428
1209 2020.10. 9.쇠날. 구름과 바람 옥영경 2020-11-18 428
1208 2022. 9. 7.물날. 갬 / 그대들이 준 감동으로 또 하루가 간다 옥영경 2022-09-28 427
1207 2021. 1.24.해날. 맑음 옥영경 2021-02-11 427
1206 2019.12.30.달날. 비 옥영경 2020-01-17 427
1205 청계 닫는 날, 2023.12.24.해날. 가만히 내리는 눈 옥영경 2023-12-31 426
1204 2023. 4. 1.흙날. 맑음 / 대흥사-다산초당-백련사 옥영경 2023-04-30 426
1203 2021.12.11.흙날. 맑음 옥영경 2022-01-06 426
1202 2020. 8. 8.흙날. 비 / 166 계자 미리모임 옥영경 2020-08-13 426
1201 2019.12. 8.해날. 맑음 옥영경 2020-01-13 426
1200 2019.11.25.달날. 흐림 / 누구 잘못이고 누구 책임인가 옥영경 2020-01-10 426
1199 2023.10.10.불날. 맑음 옥영경 2023-10-24 425
1198 2023. 9.10.해날. 흐림 / 설악행 이튿날 옥영경 2023-09-30 425
1197 2023. 9. 6.물날. 맑음 옥영경 2023-09-19 425
1196 2023. 4.11.불날. 바람과 지나는 비와 옥영경 2023-05-09 425
1195 2022. 4.23.흙날. 맑음 / 찾았다! 옥영경 2022-06-04 425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