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3.24.흙날. 비오다 갬

조회 수 1430 추천 수 0 2007.04.09 00:06:00

2007. 3.24.흙날. 비오다 갬


학교 안 된장집에 살던 상범샘네가
뒷마을인 댓마 조릿대집으로 분가를 하였습니다.
단칸방에 살다 방 둘 달린 안채로 간 거지요.
하나부터 열까지 필요한 게 좀 많을까요.
마침 영동 읍내 장이어 나갔다도 왔답니다.
저녁에는 위성안테나를 달고 있는 고래방에서
산골 축구광들이 모여 국가대표평가 우루과이전을 봤지요.
밋밋하지는 않은 산마을이나
장터에 나타난 약장수가 주는 재미마냥 간간이 이런 일들이 또 재미입니다.

통영을 다녀왔습니다.
가우치선착장에서 사량도 들어가 지리망산에도 올랐지요.
살면서 안은 빚을 갚으며 살고 싶습니다.
이렇게 어르신들을 찾아가는 걸음이 나름대로 빚갚음이면 좋겠습니다.
올해는 여유 있어 주말의 이런 움직임도 마음이 편합니다.
고마운 날들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수sort
1214 2021. 3. 5.쇠날. 갬 옥영경 2021-03-26 434
1213 2020.10.21.물날. 흐리다 저녁답 비 / 제도학교 특강 첫날 옥영경 2020-11-25 434
1212 2020.10. 5.달날. 맑음 옥영경 2020-11-15 434
1211 2020. 2.27.나무날. 흐렸다가 갠 오후 옥영경 2020-04-01 434
1210 2023. 8.19.흙날. 구름 꼈다 맑음 / 2023 멧골책방·1 여는 날 옥영경 2023-08-21 433
1209 작가초청강연(9.5) 갈무리글 옥영경 2022-10-04 433
1208 2020.11. 5.나무날. 맑음 / 그대에게 옥영경 2020-12-03 433
1207 2020.10.30.쇠날. 맑음 / 계단에 앉다 옥영경 2020-11-30 433
1206 9월 예술명상 첫날, 2020. 9.22.불날. 가끔 흐림 옥영경 2020-10-20 433
1205 2019.12.30.달날. 비 옥영경 2020-01-17 433
1204 2019 겨울 청계 닫는 날, 2019.12.22.해날. 갬 옥영경 2020-01-16 433
1203 2019.12. 8.해날. 맑음 옥영경 2020-01-13 433
1202 2019.11.23.흙날. 맑음 옥영경 2020-01-10 433
1201 2023. 8.20.해날. 흐리다 얼마쯤의 비 / 2023 멧골책방·1 닫는 날 옥영경 2023-08-21 432
1200 2022. 9. 7.물날. 갬 / 그대들이 준 감동으로 또 하루가 간다 옥영경 2022-09-28 432
1199 2021. 6. 9.물날. 맑음 / 설악 소공원-비선대-마등령-나한봉-1275봉-나한봉-공룡능선-무너미고개-천불동계곡 옥영경 2021-07-07 432
1198 2023. 7.25.불날. 흐리다 소나기 지나고 옥영경 2023-08-05 431
1197 2022. 1.15.흙날. 맑음 옥영경 2022-01-26 431
1196 2020. 8. 8.흙날. 비 / 166 계자 미리모임 옥영경 2020-08-13 431
1195 2024. 4.14.해날. 맑음 옥영경 2024-04-23 430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