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4.16.달날. 비

조회 수 1209 추천 수 0 2007.04.27 15:03:00

2007. 4.16.달날. 비


잔치가 다가옵니다.
무대를 준비할 사람들, 올 사람들과
며칠 전화통을 붙들고도 있습니다.
손이 많지 않은 올해여서 마음이 더 쓰이나 봅니다.
명지대 사회교육대학원 무용예술학과 ‘하늘빛무용단’에서
아홉의 춤꾼이 온다는 소식도 왔습니다.
작년에 바람 없어 뜨지 못했던 ‘패러글라이딩교실 다빈치’의
열이 형님도 올해 다시 시도해보자셨지요.
영동대 참사당봉사단에서도 일곱이
흙날 아침부터 와서 진행을 돕겠다고도 합니다.
참 고마운 순간들입니다.

하루 종일 비가 와서 아이들이 좀이 좀 쑤셨지요.
제법 추적거려 밖에 나가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콩도 가리고 마을에 돌릴 초대장도 만들고
안이 또 바깥인 아이들이지요.
참, 종대샘은 내일부터 안동에서 한옥 짓는 현장에 머물게 되었습니다.
오늘 넘어갔지요.

창고동에 손님이 들었습니다.
영동대 레저스포츠학과 국선도전공 식구들이
산오름을 계획한 날이었다나요.
나설 준비를 다 했던 터라 학교에 남기도 아쉬웠는데,
물꼬 생각이 났더랍니다.
김기영샘이랑 열 두엇 남짓 다녀갔습니다.
비 내리면 더욱 안으로 집약되는 이 산골의 고요속을
잘 누리도 가셨답니다.
“아주 좋더라구요.”
종일 이야기도 나누고 밥도 먹고 수련도 하였다지요.
늘 얻은 것만 많아 물꼬도 잘 쓰이고 싶다 말씀드려 놓았더랬는데,
그리 쓰여 기뻤다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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