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5. 8.불날. 맑은 바람

조회 수 1296 추천 수 0 2007.05.21 22:18:00

2007. 5. 8.불날. 맑은 바람


커다란 바구니 가득 시금치를 뽑아왔습니다.
떡잎 난지 언제라고 확 자라버렸데요.
어제도 그리 덥더니만
벌써 씨 맺히겠습니다.
시금치된장국에 시금치샐러드, 시금치무침, 시금치부침개,
그러고도 남아
씻어 냉장고에 잘 갈무리해두었지요.

가끔 이해를 돕기 위한 교과서 그림이 더 이해를 어렵게 만들기도 한다는
셈놀이 시간입니다.
이번학기 아이들을 어디까지 올려놔야할까,
상범샘은 고민이 한창입니다.
2학년은 덧셈뺄셈까지
3학년은 사칙연산 모두를 할 수 있겠다 한답니다.

오후에 어제 뼈대를 만든 닭장 지붕에 비닐을 씌우고 있는데
이분선할머니가 건너오셨더라지요.
“텔레비전이 통 안 나와...”
식구들이 건너가서 몇 대 때렸더니 화면이 나오더라나요.
고맙다며 요걸트 한 줄을 주셨답니다.
산골 만물전파상도 겸하고 있는 물꼬!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수sort
1274 2020. 8.15.흙날. 강한 볕, 그러나 바람 옥영경 2020-08-27 448
1273 2023. 8.30.물날. 비 옥영경 2023-09-06 447
1272 2020. 3. 8.해날. 맑음 옥영경 2020-04-12 447
1271 2020. 3. 7.흙날. 비 옥영경 2020-04-10 447
1270 2020. 2.15.흙날. 맑다가 갑자기 온 손님처럼 비, 그리고 굵은 비 / 암트스프라헤 옥영경 2020-03-13 447
1269 2020. 1.25.흙날. 잠깐 볕 옥영경 2020-03-03 447
1268 2020.10.19.달날. 맑음 / 대안교육백서에서 옥영경 2020-11-22 446
1267 2019.11.17.해날. 흐리다 밤비 / 나는 전체에서 어떤 태도를 지녔는가 옥영경 2020-01-08 446
1266 2022학년도 겨울, 171계자(1.8~13) 갈무리글 옥영경 2023-01-17 445
1265 167계자 사흗날, 2021. 1.19.불날. 맑음 옥영경 2021-02-07 445
1264 2019.11.27.물날. 흐림 옥영경 2020-01-10 445
1263 2023.10. 2.달날. 맑음 옥영경 2023-10-17 444
1262 2022. 5.20.쇠날. 살짝 흐리게 시작해도 맑았던 / 5월 집중수행 1차 옥영경 2022-06-18 444
1261 9학년 예술명상(9.25) 갈무리글 옥영경 2020-11-12 444
1260 청계 닫는 날, 2023.12.24.해날. 가만히 내리는 눈 옥영경 2023-12-31 443
1259 2023.10.12.(나무날)~15(해날). 흙날 잠시 비 떨어진 걸 빼고 맑았던 / 난계국악·와인축제 옥영경 2023-10-24 443
1258 2023. 8.17.나무날. 맑음 옥영경 2023-08-19 443
1257 2019.11.18.달날. 비가 긋고 흐린 옥영경 2020-01-08 443
1256 2023. 1. 5.쇠날. 잠깐 해 옥영경 2024-01-08 442
1255 2023.10.10.불날. 맑음 옥영경 2023-10-24 442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