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6.16.흙날. 맑음

조회 수 1270 추천 수 0 2007.06.28 10:12:00

2007. 6.16.흙날. 맑음


자료를 좀 찾을 일이 있어 김천시립도서관에 다녀왔습니다.
장례 치르고 종대샘도 들어왔습니다.
유월의 들은 주말이 없지요.
모두 논밭에 들었고,
그들의 밥상을 차립니다.
존 레논의 'Imagine'을 종일 가마솥방에 틀어놓았습니다.


천국도 없고
우리 아래 지옥도 없고
오직 위에 하늘만 있다고 생각해봐요
노력해보면 어려운 일이 아니에요
오늘 하루에 충실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을 상상해 봐요

국가라는 구분이 없다고
생각해 보세요
어렵지 않아요
죽이지도 않고, 죽을 일도 없고,
종교도 없고...
평화롭게 살아가는 삶을 상상해 보세요

날 몽상가라고 부를지도 몰라요
하지만 나만 이런 생각을 가진 게 아니랍니다.
언젠가 당신도 우리와 같은
생각을 가지게 될 거에요

소유물이 없는 세상을 상상해 봐요
당신이 상상할 수 있을까요
탐욕을 부릴 필요도 없고
굶주릴 필요도 없고, 인류애가 넘쳐나요
세상을 함께 공유하는
사람들을 상상해 봐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이름 날짜sort 조회 수
5234 2007.12.15.흙날. 눈발 옥영경 2007-12-31 1374
5233 2007.12.16.해날. 맑음 옥영경 2007-12-31 1431
5232 2007.12.17.달날. 맑음 옥영경 2007-12-31 1330
5231 2007.12.18.불날. 오후 진눈깨비 옥영경 2007-12-31 1515
5230 2007.12.19-22.나무-흙날 / 유기농업연수 옥영경 2007-12-31 1529
5229 2007.12.22.흙날. 맑음 옥영경 2007-12-31 1388
5228 2007.12.23.해날. 흐림 옥영경 2007-12-31 1365
5227 2007.12.24.달날. 맑음 옥영경 2007-12-31 1449
5226 2007.12.25.불날. 흐림 옥영경 2007-12-31 1518
5225 2007.12.26.물날. 맑음 옥영경 2007-12-31 1377
5224 2007.12.27.나무날. 맑음 옥영경 2007-12-31 1355
5223 2007.12.28.쇠날. 비 옥영경 2007-12-31 1373
5222 2007.12.29.흙날. 그예 눈 뿌렸네 / 122 계자 미리모임 옥영경 2008-01-01 1779
5221 122 계자 여는 날, 2007.12.30.해날. 눈 옥영경 2008-01-02 2030
5220 122 계자 이튿날, 2007.12.31.달날. 또 눈 옥영경 2008-01-03 2484
5219 122 계자 사흗날, 2008. 1. 1.불날. 햇살 속으로도 눈발 날리다 옥영경 2008-01-05 3084
5218 122 계자 나흗날, 2008. 1. 2.물날. 맑음 옥영경 2008-01-06 1783
5217 122 계자 닷샛날, 2008. 1. 3.나무날. 맑음 / 까치산 옥영경 2008-01-07 1776
5216 122 계자 닫는 날, 2008. 1. 4.쇠날. 맑음 / 아이들 갈무리글 옥영경 2008-01-08 4272
5215 2008. 1. 4.쇠날. 맑음 / 평마단식 강연 옥영경 2008-01-08 1540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