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9.17.달날. 갠 하늘이 다시 차차 흐림

조회 수 1234 추천 수 0 2007.10.01 03:20:00

2007. 9.17.달날. 갠 하늘이 다시 차차 흐림


‘손풀기’로 아이들이 포도송이를 그립니다.
여기서 나는 것들이 늘 소재입니다.
‘우리말글’ 시간엔 포도잼을 만들었습니다.
포도알을 따 씻어 물기를 빼고
끓여서 씨와 껍질을 받쳐낸 뒤 졸였지요.
“알맹이가 씹혀도 좋겠다...”
따로 포도 껍질을 벗기고 씨를 빼서 졸이던 잼에 넣습니다.
아이들은 그 작업을 글로 남겼고,
오후에는 밭에 들어 고구마줄기를 땄더랍니다.

영동대 포도공장에 다녀옵니다.
포도 상자 때문이었지요.
포도즙을 고온가공과 저온가공 두 종류를 내던 이전엔
40개를 넣어 포장하였는데,
올해는 저온가공만 하게 되어
20개나 30개를 넣는 상자를 만들려지요.

‘영동생명평화모임’ 일도 챙깁니다.
별수가 없지요,
젤 어리기도 하고 젤 한가한 듯하고.
바쁘다 바쁘다 한들 예제 강연을 다니는 이만하겠으며
서울로 대전으로 강의를 나가는 이만 할까요.
어디 직업으로 농사를 짓는 이만하겠으며
직장을 다니는 이만 할까요.
오는 10월 1일에는 영화를 같이 보려합니다.
로베르토 베니니의 <인생은 아름다워>.
지역신문에 연락도 하고
지역 홈페이지 몇 곳에 올려놓기도 하였지요.
좋은 영화를 두루 같이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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