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9.20.나무날. 맑음

조회 수 1075 추천 수 0 2007.10.05 22:18:00

2007. 9.20.나무날. 맑음


읍내 나갈 일이 생깁니다.
박진숙 엄마 나가는 편에 딸려 가지요.
서로 바쁘다고 얼굴 보기 힘들다가
이런 일(차사고가 있었지요)이라도 있으며 아이들 이야기를 나눕니다.
좋은 시간이었지요.

포도즙을 상자에 넣습니다.
작년에 삼촌 혼자 한 주를 꼬박하셨던 일이라지요,
물론 양도 배였는 데다.
“이야, 자동 공정이네요.”
착 착 착 착...
삼촌 상범샘 기락샘 종대샘,
그리고 아이들도 가끔 붙었다 떨어졌다 하며
마흔 개씩 상자를 채웠습니다.

아, 오늘 버섯을 눕혔네요.
표고는 이렇게 물주고 눕히고 세우는 속에
봄가을 석 달을 따먹는다 합니다.
올 해 마지막 수확이겠습니다.
아직 돈을 사진 않아도
이래저래 그늘을 만들어주는 여러 어르신, 이웃들과 잘 나눌 수 있다면
그것도 얼마나 큰 보람일지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수sort
1374 2022. 4. 9.흙날. 맑음 옥영경 2022-05-05 470
1373 2019. 9. 8.해날. 태풍 지났으나 비 옥영경 2019-10-23 470
1372 2019.11.24.해날. 흐리다 밤비 옥영경 2020-01-10 469
1371 2022학년도 여름, 170계자(8.7~12) 갈무리글 옥영경 2022-08-24 468
1370 2021. 9.11.흙날. 맑음 / 봉창 옥영경 2021-10-28 468
1369 2020. 4. 9.나무날. 맑음 옥영경 2020-06-15 468
1368 2019 겨울 청계(2019.12.21.~22) 갈무리글 옥영경 2020-01-16 468
1367 172계자 닫는 날, 2023. 8.11.쇠날. 짱짱 옥영경 2023-08-13 467
1366 2021. 1.26.불날. 비 옥영경 2021-02-12 467
1365 2020. 4. 4.흙날. 맑으나 바람 거센 옥영경 2020-05-28 467
1364 2019.11. 5.불날. 맑음 옥영경 2019-12-28 467
1363 2022. 3.31.나무날. 흐리다 밤비 살짝 옥영경 2022-04-28 466
1362 2020. 4.12.해날. 소나기와 우박 옥영경 2020-06-15 466
1361 2019.12. 7.흙날. 맑음 옥영경 2020-01-13 466
1360 2019.10.18.쇠날. 흐리다 비 옥영경 2019-12-05 466
1359 2024. 1. 4.나무날. 새벽 싸락눈 옥영경 2024-01-08 465
1358 2022. 1.21.쇠날. 맑음 옥영경 2022-01-30 465
1357 2021.11.13.흙날. 해와 구름이 번갈아 드는 옥영경 2021-12-22 465
1356 2020. 3.14.흙날. 맑음 옥영경 2020-04-13 465
1355 2019.11.29.쇠날. 맑음 / 가마솥과 메주 옥영경 2020-01-10 465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