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3. 5.물날. 맑음

조회 수 1239 추천 수 0 2008.03.23 19:08:00

2008. 3. 5.물날. 맑음


공동체식구한데모임입니다.
장기방문자인 목수샘도 한 해를 꽉 채워 보낸 뒤라
(사실, 식구가 몇 되지도 않는 데다
실제 공동체식구처럼 움직이고 있으니)
모임을 함께 할 수 있게 되었고,
부엌샘이 처음으로 자리를 같이 하였네요.
작년에 손이 되는대로 부엌일을 이 사람 저 사람하며
특히 2학기엔 목수샘도 꽤 밥상을 준비하기도 하여
부엌샘의 등장을 누구보다 반가워라 했고,
삼촌은 달골 포도밭 가지치기를 시작했노라셨습니다.
부엌샘은 가마솥방일을 사흘 째 해보며 규모를 잡아보고 있습니다.
또 공동체식구로 살았던 이 가운데 살림을 분가한 이가 있어
생명보험이며 차며 농기구며 처음 필요한 것들과
2년 동안 달마다 얼마씩 지원하는 것에 대해서도
어떻게 가능할까 계산기를 눌러보았지요.
전체 살림을 맡고 있는 이가 워낙 잘 꾸리고 있어 재정에 대해 나도 모르고 살다가
이제부터야 살펴보게 되면서
재정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같이 찾아보기로 했고,
특히 전기처럼 외부에 의존해야할 것들을 줄이기 위한 생각을 모아도 보았지요.
“부엌과 부엌곳간의 영업용 냉장고 둘을 하나로 합칠 수 있을 것 같은데...”
정수기도 살균소독기도
계자를 할 때나 혹은 여름이 아니라면 꺼두기로 합니다.
그 밖에 새해 하루 하루의 움직임,
그리고 새해 큰 그림에 대해서도 대략 살펴보았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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