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꼬 공동체 식구들

조회 수 2883 추천 수 0 2003.12.08 23:02:00

두레일꾼 신상범, 김희정, 신영철, 옥영경
아이 셋 김구슬 김구영 류옥하다
오래 묵고 있는 임열택
지금은 뉴질랜드의 한 공동체에 연수를 가 있는 강무지
도보여행 가운데 연이 닿아 이곳에 머물고 있는 박상규

그런데 열 남짓한 이 식구만 있는 날이 드뭅니다.
학교 뒤집어 놓고 책임지러 다니는
일산의 병구샘, 승기샘, 용인샘에다
오가는 품앗이샘들,
그리고 아이입학 때문에 하루 이상씩 묵어가는 가족들
지금 한창 학교 부엌을 손보고 있어서
사택 가운데 하나 '간장집'에서 밥 준비를 하느라
좁아서도 그렇고 익지 않아서도 그렇고,
겨우 설거지나 다른 샘이 맡는 답니다.
아, 정말 저희 4대 부엌샘인 희정샘이 참말 고생이지요.
그래도 힘을 내며 하는 샘을 보면
아이고, 이리 게으르면 안되지, 마음 추스르게 됩니다.
누구 없습니까요,밥 좀 가끔 해 주실 분?
설거지는 저희 공동체 장정들이 다 해낸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수sort
6494 2009. 7.13.달날. 지난 밤 큰비 다녀가고, 두어 차례 더 옥영경 2009-07-30 2029
6493 2005.10.29.흙날.맑음 / 커다란 벽난로가 오고 있지요 옥영경 2005-11-01 2025
6492 2007.11.10.흙날. 썩 맑지는 않지만 / 지서한훤(只敍寒暄) 옥영경 2007-11-19 2022
6491 6월 28일, 그럼 쉬고 옥영경 2004-07-04 2021
6490 12월 21일 불날 맑음 옥영경 2004-12-22 2019
6489 아흔 다섯 번째 계자, 6월 25-27일 옥영경 2004-07-04 2019
6488 39 계자 엿새째 1월 31일 옥영경 2004-02-01 2019
6487 6월 15일, 야생 사슴과 우렁각시 옥영경 2004-06-20 2016
6486 불쑥 찾아온 두 가정 2월 19일 옥영경 2004-02-20 2008
6485 2011. 1.22-23.흙-해날. 맑음, 그 끝 눈 / ‘발해 1300호’ 13주기 추모제 옥영경 2011-02-02 2007
6484 2008. 5.4-5. 해-달날. 비 간 뒤 맑음 / 서초 FC MB 봄나들이 옥영경 2008-05-16 2006
6483 10월 13일 물날 맑음, 먼저 가 있을 게 옥영경 2004-10-14 2006
6482 <대해리의 봄날> 여는 날, 2008. 5.11.해날. 맑으나 기온 낮고 바람 심함 옥영경 2008-05-23 2004
6481 2005.12.19.달날.맑음 / 우아한 곰 세 마리? 옥영경 2005-12-20 2004
6480 대해리 미용실 옥영경 2003-12-26 2004
6479 2014. 7. 6.해날. 낮은 하늘 / 이니스프리로 옥영경 2014-07-16 2003
6478 125 계자 이튿날, 2008. 7.28.달날. 빗방울 아주 잠깐 지나다 옥영경 2008-08-03 1994
6477 6월 7일, 성학이의 늦은 생일잔치 옥영경 2004-06-11 1993
6476 2005. 10.23.해날.맑음 / 퓨전음악 옥영경 2005-10-24 1990
6475 5월 25일 불날, 복분자 옥영경 2004-05-26 1988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