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넥스 부엌가구

조회 수 2707 추천 수 0 2003.12.20 14:25:00
2003-12-08

부엌가구로 유명한 에넥스는
대해리에서 가까운 황간에 공장을 두고 있습니다.
지난 11월 19일
그곳 관리부에 있는 조융기님을 앞세우고
이상도 공장장님, 최종국 관리부장님과 자리를 함께 했더랬습니다.
그 얼마전 공문을 통해
물꼬에서 필요한 부엌용 붙박이장을 나눠주십사 부탁을 드렸지요.
두어 시간 가까이 얘기를 나누고
기백만원 한다는 가구를 만들어주신다셨습니다.
만들어주긴 하더라도 재료비는 부담할 수 있겠냐,
관리부장님이 말씀하시자
"회사에서 어려우면 제가 내어서라도 드리지요."
공장장님이 그러셨댔지요.
그 가구가 드디어 들어온 것입니다.
(사람들이 그러데요, 거기 가구 정말 비싸다구..)
아직 부엌이 어설퍼 사람들이 다시 와서 설치를 해주마고
물건만 두고 갔습니다만
쌓인 상자들을 보고 오래 싱글거렸답니다.
보태주고도 본때도 안날 곳에다
기꺼이 마음을 내주고 물건을 내어주신 분들께
온 마음으로 인사를 드립니다.
"생은 참으로 길고 길어서 갚을 날도 있겠지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수sort
54 2023. 1. 2.달날. 맑음 옥영경 2023-01-08 308
53 2022.10.17.달날. 흐리다 맑음 옥영경 2022-11-05 308
52 2021. 5. 3.달날. 살짝 흐린 옥영경 2021-06-09 308
51 2022.12.23.쇠날. 눈 위로 또 눈 옥영경 2023-01-06 307
50 2022.12. 9.쇠날. 맑음 / 화물연대 파업 16일째 옥영경 2023-01-04 307
49 2022.12. 4.해날. 뿌연 하늘 옥영경 2022-12-28 307
48 2022.11.23.물날. 는개비 아침, 갠 오후 옥영경 2022-12-22 307
47 2022.10.18.불날. 맑음 옥영경 2022-11-11 307
46 2021. 4. 6.불날. 맑음 옥영경 2021-05-06 307
45 2023. 2. 4.흙날. 맑음 / 입춘제 옥영경 2023-03-05 306
44 2022.12.29.나무날. 마른 눈 펄펄 옥영경 2023-01-08 306
43 2022.11.28.달날. 흐리다 오후 비 옥영경 2022-12-24 306
42 2022.11.12.(흙날)~15(불날). 들어가는 날과 나오기 전날 밤 비 흩뿌리다 / 제주행 옥영경 2022-12-16 306
41 2022.11.11.쇠날. 맑음 옥영경 2022-12-16 306
40 2022.10. 8.흙날. 맑음 옥영경 2022-10-31 306
39 2021. 5.10.달날. 비 옥영경 2021-06-14 306
38 2022.12.30.쇠날. 흐림 옥영경 2023-01-08 305
37 2022.12.20.불날. 맑음 옥영경 2023-01-06 305
36 2022.11.17.나무날. 맑음 옥영경 2022-12-16 305
35 2021.10. 8.쇠날. 맑다 오후에 빗방울 옥영경 2021-12-08 305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