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4.16.나무날. 흐림

조회 수 1180 추천 수 0 2009.04.25 03:12:00

2009. 4.16.나무날. 흐림


교사임용을 준비하는 친구들과 모임이 있습니다.
수선스런 아침이지만 뭘 좀 싸보지요.
나이 들어서 하는 게 쉽잖을 것입니다.
무엇보다 자리에 앉았는 것부터가 체력이 달릴 테지요.
달걀도 삶고 김치김밥도 말고
치즈도 챙기고 우유도 챙겨 가니
그들은 산골 아이를 위해 답례를 보냈습니다.
고마운 일들입니다.

문구류를 좀 사들입니다.
아침마다 그림을 그리는 계자에선 스케치북을 쓸 일이 당연 있지요.
서울의 한 논두렁 어르신이 보내주신 것을
오래 쓰고 있었습니다.
요즘 멀리까지 가지 않아도
아주 좋은 가격에 문구류를 영동에서 사고 있습니다.
이 지역 경제권 안에서 살 수 있어 좋고
그는 또 물건을 팔아 좋을 테지요.
그가 그의 삶에서 물꼬를 도우는 방식이기도 하답니다.
고맙지요.

같이 공부하는 저시력 장애인 친구가
전공 하나의 정리본을 주었습니다,
시간이 없을 거라며.
나 하나 하는 공부에 얼마나 많은 이들이 살펴주고 도와주는지,
아, 세상 참 살고 싶어진다지요.

물꼬의 살림을 여러 어르신들이 살펴주십니다.
당신들의 삶에서 나눌 수 있는 것들을 기꺼이 주시지요.
제법 긴 시간을 산 영동에서도 그런 여러 어르신들이 계십니다.
오늘은 장을 보러갔다가 차를 꽉 채워왔지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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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4.16.나무날. 쌀쌀함

<하나로마트 상무님>

영동 농협 하나로마트 상무님이 우리 학교에도 관심 있으시고, 엄마도 잘 대해주시고, 나도 귀여워하셔서 우리가 쇼핑할 때 항상 뭘 챙겨주신다. 그러다보니 쇼핑하고 나면 항상 산 물건보다 얻은 물건이 더 많다.
이번에도 하나로마트에 갔더니, 상무님이 롤케Ÿ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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