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해리 미용실

조회 수 1986 추천 수 0 2003.12.26 11:24:00
지난 12월 17일과 24일,
동네 할아버지 할머니들 머리를 손봐드렸습니다.
캐나다 친구 락키의 아내가 서울에서 마침 미용실을 하고 있지요.
그들도 내려왔답니다.
동네 아주머니들이 도움꾼으로 붙고,
대해리 진료보건소에서 비용을 댔지요.
파머를 열 다섯 분 하시고
열 분 정도의 할아버지가 머리를 정리하셨답니다.
아주머니들도 곱싸리 끼여 머리를 잘랐네요.
대해리 본동만이 아니라
학교 뒤편 댓말과 돌고개, 그리고 흘목에서 모이셨습니다.
17일은 눈이 펑펑내렸구요,
24일은 바람 아주 찼는데
같이들 밥해 먹고 차 마시고 참 따뜻한 시간이었습니다.
할아버지들이 꼭 맛난 밥을 한 번 사주겠다시더이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수sort
54 2022.11.16.물날. 젖었던 하늘, 갠 아침 / 겨울90일수행 첫날 옥영경 2022-12-16 309
53 2022.10.18.불날. 맑음 옥영경 2022-11-11 309
52 2021.10.12.불날. 비 옥영경 2021-12-08 309
51 2021. 7.21.물날. 맑음 옥영경 2021-08-09 309
50 2023. 1. 2.달날. 맑음 옥영경 2023-01-08 308
49 2022.12.29.나무날. 마른 눈 펄펄 옥영경 2023-01-08 308
48 2022.11.17.나무날. 맑음 옥영경 2022-12-16 308
47 2022.10.17.달날. 흐리다 맑음 옥영경 2022-11-05 308
46 2022.10. 8.흙날. 맑음 옥영경 2022-10-31 308
45 2021. 5. 3.달날. 살짝 흐린 옥영경 2021-06-09 308
44 2023. 2. 4.흙날. 맑음 / 입춘제 옥영경 2023-03-05 307
43 2022.12. 9.쇠날. 맑음 / 화물연대 파업 16일째 옥영경 2023-01-04 307
42 2022.11.28.달날. 흐리다 오후 비 옥영경 2022-12-24 307
41 2022.11.23.물날. 는개비 아침, 갠 오후 옥영경 2022-12-22 307
40 2021. 5.18.불날. 흐림 갬 옥영경 2021-06-18 307
39 2022.12.20.불날. 맑음 옥영경 2023-01-06 306
38 2022.11.12.(흙날)~15(불날). 들어가는 날과 나오기 전날 밤 비 흩뿌리다 / 제주행 옥영경 2022-12-16 306
37 2022.11.11.쇠날. 맑음 옥영경 2022-12-16 306
36 2021.10. 8.쇠날. 맑다 오후에 빗방울 옥영경 2021-12-08 306
35 2021. 5.17.달날. 비 옥영경 2021-06-18 306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