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사꽃같이 아이들이 피었습니다!
- <자유학교 물꼬> 첫돌잔치
다가오는 모든 발자국이 내 가슴에 쿵쿵거리고,
바스락거리는 나뭇잎 하나도 다 내게 온다고,
기다림을 그리 노래했던 시인이 생각키던 2004년이었지요.
십수 년의 꿈으로 삼월 삼짇날(4월 21일) 상설학교 문을 열었고
한 해를 오롯이 살아냈더이다.
배움은, 혹은 삶은, 이래야 한다니까,
역시 옳았다는 믿음과 함께 사는 일이 가져다주는 느꺼움으로
목젖 보이도록 흐른 시간이
다시 4월 21일을 맞았네요.
기쁨,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누구라도 그대가 되어 운동장 솔과 살구나무 사이를 걸어오소서.
때: 2005년 4월 21일 나무날
곳: 자유학교 물꼬 고래방(강당)
속: 밥 공양 ---- 저녁 6시부터
놀 판 ----- 저녁 7시 30분부터 아홉 시
* 놀 판은 대전의 국악동호회 "청률"과 의정부의 "살판"식구들이 준비합니다.
* 걸음 하실 분(저녁은 드실 건지요?)은
4월 19일 저녁 여섯 시까지 연락(전화, 홈페이지)주시기 바랍니다.
2005년 4월 13일 불날
자유학교 물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