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5일 물꼬에 없는 스승의 날

조회 수 1417 추천 수 0 2004.05.21 22:45:00

물꼬에서는 5월 15일을 스승의 날로 두지 않습니다.
그런 날이 없는 셈인데
굳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이들이 많아서
12월 30일쯤이 어떻겠나 얘기를 모으고 있다지요.
그런데 우리 아이들이 스승의 날에 뭔가 하겠다던 빚이 있지 않았겠어요.
밥말입니다.
아이들이 점심 밥상을 차렸습니다.
부엌샘이 가니 벌써 재료들이 주욱 늘어섰더랍니다.
"어찌 다 찾아냈는지, 참..."
밥솥엔 벌써 불이 켜져 있더랍니다.
기구란 기구 또한 다 나와있더라지요.
맛난 김치볶음밥과 김치 부침개를 먹었답니다.
세상에서 몇 안되게 꼽을 수 있는 아름다운 밥상이었을 것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수sort
6016 3월 7일 달날 맑음, 봄을 몰고 오는 이는 누굴까요 옥영경 2005-03-10 1423
6015 2008. 5.18.해날. 비, 저녁에 굵어지다 옥영경 2008-05-31 1422
6014 2005.11.17.나무날.맑음 / 끽소리 못하고 그냥 쭈욱 옥영경 2005-11-20 1422
6013 128 계자 여는 날, 2008.12.28.해날. 맑음 옥영경 2008-12-31 1420
6012 125 계자 여는 날, 2008. 7.27.해날. 맑음 옥영경 2008-08-01 1420
6011 2005.11.3.나무날.맑음 / 저수지 청소 옥영경 2005-11-04 1420
» 5월 15일 물꼬에 없는 스승의 날 옥영경 2004-05-21 1417
6009 2011. 6.20.달날. 폭염주의보 이틀째 옥영경 2011-07-02 1416
6008 1월 27일 나무날 맑음, 101 계자 넷째 날 옥영경 2005-01-30 1416
6007 2007.12.24.달날. 맑음 옥영경 2007-12-31 1415
6006 2007. 1.21.해날. 맑음 / 117 계자 미리모임 옥영경 2007-01-23 1415
6005 2008. 1.21.달날. 눈 옥영경 2008-02-20 1414
6004 2005.10.11.불날. 날 참 좋다! 그리고 딱 반달/ 상처를 어이 쓸지요 옥영경 2005-10-12 1414
6003 103 계자, 5월 27일 쇠날 맑음 옥영경 2005-05-29 1414
6002 9월 21-4일, 밥알식구 안은희님 옥영경 2004-09-28 1414
6001 7월 7일, 존재들의 삶은 계속된다 옥영경 2004-07-15 1414
6000 153 계자 나흗날, 2012. 8. 8.물날. 살짝 구름 지난 오전 옥영경 2012-08-10 1413
5999 2006.4.20.나무날. 싸락눈 옥영경 2006-04-26 1412
5998 3월 21일 달날 맑음 옥영경 2005-03-21 1412
5997 7월 16-18일, 새끼일꾼 일곱 장정들 옥영경 2004-07-28 1412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