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9일, 낱말 정의

조회 수 1559 추천 수 0 2004.07.11 21:30:00

"무엇이 창문입니까?"
"밖을 보려고 낸 문이요."
"그러면 밖을 내다 보려고 뚫은 구멍도 창문입니까?"
"창문은 정말 무엇입니까?"
"바람이 드나드는 문이요."
"바람이 드나드는 것은 다 문입니까?
그러면 바람이 드나드는 현관문은 창문이 아닌가요?"
아이들이 요새 일상에서 만나는 낱말들을 놓고
그걸 정의하고 있네요.
마치 해날 아침마다 호숫가 나무 아래 모여 앉아
깊이 살펴보기를 하듯이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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