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 풀기를 기다린 까닭

조회 수 1457 추천 수 0 2004.07.11 21:38:00

3주만입니다,
온전한 왼손 검지를 본 게.
꿰맸던 손가락이 아물질 않아 오래였던 데다
덧나기까지 해서 거즈를 다 푼 게 오늘 아침이었네요.
머리부터 감았더라지요.
"어, 옥샘 푸셨네요?"
아이들이 반가워라 합니다.
그런데 그 반가움이 다 까닭이 있었다지요.
도형이는 '푸른 하늘 은하수'를 하자고 기다려왔고
류옥하다는 빨간버스를 만들어달라 기다렸고
정근이는 만두때문이었으며
여자 아이들은 머리를 묶어달라는 거였고...
할일이 태산입니다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수sort
6094 4월 15일 나무날 총선 투표하고 옥영경 2004-04-28 1472
6093 2007.10.28.해날. 흐린 오후 옥영경 2007-11-09 1471
6092 112 계자 나흘째, 2006.8.10.나무날. 잠깐 짙은 구름 한 점 지나다 옥영경 2006-08-17 1471
6091 2월 26일 흙날 맑음 옥영경 2005-03-03 1471
6090 127 계자 이튿날, 2008. 8.11.달날. 소나기 옥영경 2008-09-07 1470
6089 128 계자 닷샛날, 2009. 1. 1.나무날. 맑음 / 아구산 옥영경 2009-01-08 1469
6088 2008. 6.26.나무날. 맑음 옥영경 2008-07-11 1468
6087 2007.11.14.물날. 맑음 옥영경 2007-11-21 1468
6086 108 계자 나흘째, 2006.1.5.나무날.얼어붙은 하늘 옥영경 2006-01-06 1468
6085 2월 25-6일, 품앗이 형길샘의 새해 계획 옥영경 2005-03-03 1467
6084 2008. 7.18.쇠날. 무더위 뿌연 하늘 옥영경 2008-07-27 1465
6083 2007. 9.23-24.해-달날. 비 내린 다음날 개다 옥영경 2007-10-05 1465
6082 2007. 9.11.불날. 맑음 / 널 보내놓고 옥영경 2007-09-25 1465
6081 112 계자 닷새째, 2006.8.11.쇠날. 맑음 옥영경 2006-08-17 1465
6080 물꼬에서 쓰는 동화 옥영경 2004-05-08 1465
6079 145 계자 닷샛날, 2011. 8. 4. 나무날. 흐린 하늘, 그리고 비 / 우리는 왜 산으로 갔는가 옥영경 2011-08-17 1464
6078 126 계자 닷샛날, 2008. 8. 7.나무날. 맑음 옥영경 2008-08-24 1464
6077 2007.11.23.쇠날. 구름 오가다 옥영경 2007-12-01 1464
6076 2005.11.9.물날.맑음 / 비판과 지지 옥영경 2005-11-10 1464
6075 7월 13일, 방충망 요새에서 옥영경 2004-07-20 1464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