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1일, 성학이 나들이

조회 수 1603 추천 수 0 2004.07.20 00:11:00

성학이가 갈 날이 머지 않았습니다.
담주 흙날 아침에 나갈 것이니
이 좋은 영동 구경 한 차례 못하고 가겠다 싶어
교회에 실어날랐고 피시방 들렀다
반야사 계곡에 들어갔습니다.
저 꼭대기 문수암도 저(성학) 혼자 올랐더라지요.
그 편에
공양간에서 과일이며 떡이며 세 아름이나 나눠주셨습니다.
작은 댐을 저(역시 성학) 혼자 오가는 걸 구경도 하고,
젊은 연인들 틈에서 고기 한 접시도 얻어 멕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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