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9일, '대륙보일러'에서 후원해온 화목보일러

조회 수 3503 추천 수 0 2004.12.10 22:15:00

12월 9일, '대륙보일러'에서 후원해온 화목보일러

올 해를 넘기잖고 하고말리라 한 과제가 있었더이다.
겨울이 오고야말았고 더는 미룰 수 없게 되었지요.
학교에서 아이들이 쓰는 방 둘(모둠방) 난방을
어떻게든 바꾸어 보려구요.
어깨가 힘겨운 전기료는 제쳐두고라도
무엇보다 전기판넬이란 게 도무지 아이들 삐대게 할 수 있는 게 아닌지라.
밥알식구들도 힘을 보태겠다 나서주셨구요.
바닥은 온수온돌판넬로 바꾸고 보일러는 화목보일러로 하자는데
얼추 생각이 모아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바로 그 보일러가 백만원 두 보따리라는데,
어휴, 우리 살림으로 어림도 없다마다요.
그런데...
대륙보일러라고 보일러 동네에서 삼성쯤은 되는 회사일 거라는데
몇 차례 전화가 가고 긴긴 편지가 가고
그리고 이철구 대표님이 기꺼이 보일러를 내주셨지요.
"눈이 오기 전에 보낸다고..."
오늘 그렇게 스테인레스 보일러 거대통이 들어왔답니다.
고맙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수sort
1816 2015. 3.29.해날. 황사 옥영경 2015-04-28 658
1815 2014.10.22.~23.물~나무날. 비 내리다 갬 옥영경 2014-10-31 658
1814 2014.10.18.흙날. 흐림 옥영경 2014-10-31 658
1813 2014. 6.30.달날. 맑다기엔 좀 옥영경 2014-07-16 658
1812 2014. 6. 7.흙날. 맑음 옥영경 2014-06-24 658
1811 2014. 3.12.물날. 비 옥영경 2014-04-05 658
1810 2014. 1.24.쇠날. 맑음 옥영경 2014-02-18 658
1809 2013. 7.12.쇠날. 그래도 해가 옥영경 2013-07-28 658
1808 170계자 이튿날, 2022. 8. 8.달날. 흐림 옥영경 2022-08-11 657
1807 2015.11.21~22.흙~해날. 흐림 옥영경 2015-12-14 657
1806 2015.11.18.물날. 비 옥영경 2015-12-14 657
1805 2015. 9. 9.물날. 맑음 옥영경 2015-10-07 657
1804 2015. 7.16.나무날. 맑음 옥영경 2015-08-02 657
1803 2015. 7.11.흙날. 저녁비 옥영경 2015-07-31 657
1802 2015. 5. 5.불날. 맑음 옥영경 2015-06-10 657
1801 2015. 4.11.흙날. 맑음 옥영경 2015-05-12 657
1800 2015. 2. 9.달날. 눈발 잠시 옥영경 2015-03-11 657
1799 2014. 9.19.쇠날. 맑음 옥영경 2014-10-16 657
1798 2014. 6.18.물날. 가끔 흐림 옥영경 2014-07-04 657
1797 2014. 2.19.물날. 비 내리다 갬 옥영경 2014-03-11 657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