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6일 해날 맑음

조회 수 1214 추천 수 0 2005.01.03 00:53:00

12월 26일 해날 맑음

점심 무렵 남았던 밥알식구들과 아이들이 나갔습니다.
그것도 행사라고 잠시 몸살끼 다녀가고
사람들 빠져나가는 차 소리에 일어나 가마솥방으로 내려갑니다.
입이 무섭다고
떡도 바닥이 나고 밥도 바닥입니다.
후다닥 점심상을 보는데,
남은 이들을 위해 어머님들이 어찌나 정갈하게 부엌을 손보고 가셨던지,
특히 깔끔한 냉동실이라니요,
부엌일이 일도 아닙니다.
(부엌샘 없다고 밥걱정들 하셨다구요,
에이, 무슨 말씀을,
식구들끼리 있을 땐 돌아가며 밥합니다요)
젊은 할아버지, 기락샘, 하다,
그리고 저만 남은 학교,
하다랑 기락샘은 간식 싸서 조릿대숲으로 소풍을 가고,
참 한가로운 하루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수sort
1674 2006.2.4. 흙날. 매서운 추위. 가족들살이 이튿날 옥영경 2006-02-06 1222
1673 2006.3.7.불날. 맑음 / 대해리 산불 옥영경 2006-03-09 1222
1672 2006.10. 9.달날. 뿌연 하늘에 걸린 해 옥영경 2006-10-11 1222
1671 2006.12.27.물날. 푹 내려간 기온 옥영경 2007-01-01 1222
1670 2008. 2. 7.나무날. 맑음 / 설 옥영경 2008-02-24 1222
1669 2008. 2. 8.쇠날. 맑은데도 눈 나풀나풀 옥영경 2008-03-05 1222
1668 2008. 5.25.해날. 맑음 옥영경 2008-06-02 1222
1667 132 계자 나흗날, 2009. 8. 5.물날. 보름달 옥영경 2009-08-11 1222
1666 138 계자 나흗날, 2010. 7.28.물날. 비 추적이던 아침 지나고 옥영경 2010-08-06 1222
1665 2010. 8.28.흙날. 비 좀 옥영경 2010-09-07 1222
1664 2011. 3.18.쇠날. 맑음 옥영경 2011-04-02 1222
1663 2011. 6. 2.나무날. 맑음 옥영경 2011-06-14 1222
1662 2011. 7.19.불날. 폭염 옥영경 2011-08-01 1222
1661 2012. 3.12.달날. 꽃샘추위 / 류옥하다 옥영경 2012-04-07 1222
1660 2012. 9.21.쇠날. 오후 잠시 흐림 옥영경 2012-10-16 1222
1659 159 계자 사흗날, 2015. 1. 6.불날. 소한, 흐리다 갬 옥영경 2015-01-12 1222
1658 2005.12.11.해날.맑음 옥영경 2005-12-13 1223
1657 2008.11.27.나무날. 비 옥영경 2008-12-21 1223
1656 2008.12.12.쇠날. 맑음 옥영경 2008-12-26 1223
1655 2009. 2.19.나무날. 흐리더니 눈, 그것도 묻힐 만큼 옥영경 2009-03-07 1223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