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조회 수 4277 추천 수 0 2001.03.05 00:00:00
와~~ 진짜 오랫만이네여..



그 동안 다들 잘 지내셨는지.



너무 연락을 안드려서 정말 죄송스럽네요.. 근데 물꼬에서도 역시 통 연락을 안주시구.. 그래도 제가



먼저 연락을 드렸어야 하는 건데.. 어찌어찌 하다보니 방학이 다 지나가고 말았어요.



저번에 길에서 우연히 경숙이 만나구선 물꼬 생각이 나서 글이라도 한번 올려야 겠다 생각만 하구선



이제서야 날적이 통해서 인사라도 드리게 되었네여.



그래도.. 연락 안드렸다고 저 넘 미워하지 마세여.. 방학동안에 물꼬만큼이나 가치있는 다른 활동을



시작했거든요. 혹시 겨레문화답사연합이라구 들어보셨어요? 저두 우연히 알게 된 곳인데요, 말하자



면 우리 문화유산과 관련된 NGO라구나 할까.. 그런 곳이예요. 그 곳에서 하는 활동 중에 한가지가



우리궁궐지킴이라는 것인데요.. 제가 3월부터 지킴이로 활동하게 되었거든요.. 그래서 방학동안에 계



속 그 교육을 받으며 공부를 했지요. 답사도 가구.. 우리궁궐지킴이는 서울에 있는 조선시대 궁궐들-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경운궁(덕수궁)하고 종묘에서, 방문하는 내외국인을 상대로 방문객들이 궁



궐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설명과 함께 안내를 해드리는 시민자원활동 프로그램이랍니다. 전 경복



궁에서 활동하게 되었구요. 평소 제 관심사에도 잘 맞고, 또 가치있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우리



궁궐지킴이라는 것을 알게 되자 마자 신청해서 지금까지 오게되었네요. 아직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단계구요.. 그동안 계절학교랑 글에 보니까 애육원 들공부랑 다들 잘 다녀오셨나바요.. 올해 같이 날



씨도 험한 겨울에.. 아이들은 눈 많이 있어서 더 좋았는지도 모르겠네여... 저도 한번은 같이 갔더라면



좋았을걸.. 제가 바뀐 전화번호를 안가르쳐드렸던가요? 통 연락을 못 받아서요.. 하셨을 것 같은데..



전화가 하도 잘 안되서 지난 11월에 바꿨거든요. 016-722-6568이랍니다. 종종 연락주세요. 저도 틈나



는 대로 찾아가겠습니다.



옥선생님이랑, 하다, 물꼬 식구들 모두 보고싶네요. 하다는 정말 많이 컸겠어요..



그럼 다시 연락하기로 하구, 오늘은 이만.. 안녕히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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