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터 계절학교 잘 마쳤습니다.

조회 수 850 추천 수 0 2003.01.06 00:00:00
어제 아이들이 돌아갔습니다.

참 신났던 시간이었습니다.

근데, 이틀동안 눈이 내리고 날이 많이 추웠지요.

아이들이 많이 고생했습니다.

어머님들...

집떠나서 낯설고 불편한 곳에서 잘 지내다온

우리 아이들에게 애썼다고 꼭 전해주세요.

몸이 아파서 못왔던 지연이랑 장미도 다음에

더 좋은 날들에 만날 수 있으면 좋겠구요.

일곱살 문석이, 민수, 민지, 승화...

6학년이 혼자라 새끼일꾼 몫을 톡톡히 했던 유주까지...

힘들었지만 아프지 않고 신나게 지내준 아이들

모두 고맙습니다.



아, 학교로 돌아오니

아이들이 두고간 물건들이 보이네요.

책이 세권 있구요.

못챙겨간 옷이나 목도리도 있습니다.

물꼬로 전화주시면 찾아서 보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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