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안했던 5월 빈들!

조회 수 2596 추천 수 0 2021.05.30 20:26:27

미리 들어와 있던 저는 누군가를 맞이하기 위한 움직임들 속에 있었습니다.
다수의 사람들이 들어 온다면 그에 따른 정성스런 마음으로 맞이 준비를 했을 것이고, 단 한 사람만 들어온다고 한들 정성스런 마음은 변치 않고 잘 먹고, 잘 자기 위한 준비들을 이어 갔던 것 같습니다.
혹여나 온다고 했던 이들이 한 명도 오지 못했을 때는 이런 준비 과정들을 허탈해 하지 않고 덕분에 이 넓은 공간을 쭈욱 돌아보며 쓸고 닦고 성한 곳은 없는지 확인한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2박3일동안 풀 매고, 나무 잎파리로 차를 만들고 우려내서 마신 차
그리고 진지한 대화들 모든 시간들이 뜻 깊은 시간들이였습니다.
6월 연어의 날에 또 뵙겠습니다.


물꼬

2021.05.30 23:00:00
*.62.215.106

잘 배우고 잘 움직이는 희중샘 덕분에 

5월 빈들이 준비에도 진행에도 수월하였습니다.


맞습니다, 우리는 누구 때문이 아니라 바로 우리 자신 때문에 살아가지요.

물꼬의 일들 또한 그러합니다.

청소가 대표적으로 그렇지요.

누구를 위해서도 하지만 바로 우리를 위해서 합니다.

내가 좋자고 하는 거지요.


여름이 오는 길목에서 보름을 같이 수행하게 되어 기쁩니다.

남은 날도 영차!


애쓰셨습니다.

고맙습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물꼬를 다녀간 박상규님의 10일간의 기록 [5] 박상규 2003-12-23 135736
5778 [답글] 어엇~? 이제 되는건가여? 테스트 2006-10-26 3972
5777 애쓰셨습니다. 사랑합니다. [3] 류옥하다 2020-01-17 3962
5776 [사진] 165 계자 넷째 날 [1] 류옥하다 2020-01-16 3960
5775 도착했습니다 [3] 김민혜 2016-08-14 3957
5774 잘 도착했습니다! [9] 인영 2011-08-20 3954
5773 밥바라지 샘들께; 오늘 그대들을 생각합니다, 자주 그렇기도 하지만 물꼬 2012-11-13 3952
5772 민혁이 잘 도착했습니다^^ [3] 미녁맘 2011-08-19 3946
5771 ㅎㅎ 조금 늦었지만...ㅎㅎㅎ [10] 서울시장 오세훈 2011-08-25 3944
5770 [펌] 당신들은 침묵했지만 우리는 침묵하지 않겠다 물꼬 2021-08-25 3943
5769 짜맞추기.. [2] 수준맘 2022-01-17 3942
5768 잘 도착했습니다~ [3] 태희 2016-08-13 3922
5767 잘돌아왔습니다. 감사합니다 [4] 기쁨이 2020-01-20 3919
5766 자유학교 물꼬 어린이 카페도 있어요! [1] 평화 2011-01-31 3897
5765 잘 도착했습니다!^^ [5] 휘향 2019-08-09 3894
5764 잘 도착했습니다 [2] 민교 2022-01-15 3893
5763 안녕하세요 [1] 필교 2020-02-11 3885
5762 힘들게 캔 고구마, 버릴게 하나도 없어요!-고구마 캤어요! image 류옥하다 2011-10-19 3882
5761 히포크라테스의 지팡이 위에 중립은 없다_김승섭의 [아픔이 길이 되려면]에세이 imagefile [1] 류옥하다 2018-05-27 3878
5760 2월 어른학교 [1] 지인 2022-03-26 3877
5759 가끔 세상이 이런 이벤트도 주어야...-병아리 났어요!- image 류옥하다 2012-05-19 3860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