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도착했습니다 :)

조회 수 2594 추천 수 0 2022.08.13 10:08:46
진주샘 덕분에 대전까지 잘 왔습니다.
집에 오자마자 곯아떨어져서 이제 글 씁니다.

정말 좋은 샘들이랑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습니다.

저는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서
반 년 후에 다시 일주일을 불태우겠습니다!

모두들 애쓰셨습니다 사랑합니다~!

물꼬

2022.08.13 10:20:16
*.167.195.194

아이가 자라 이제 동료로 같이 일을 하고 있군요.

선배들이, 특히 건호 형님이 잘 가르쳤구나 했지요.

지윤샘과 윤지샘만 해도 새끼일꾼 선배와 후배였고,

이제는 윤지샘이 품앗이 선배로 지윤샘에게 안내를 해주었지요.


채성샘은 새끼일꾼의 전범이라 할 만했습니다.

아이들 곁을 내내 지키고, 스스로 놀이를 즐기며, 샘들을 보조하고, 빗자루를 손에서 놓지 않고, 

그리고 샘들 하루재기에서 보여준 깊이 들음과 말을 아낀 처신이 

샘들한테도 좋은 배움이 되었습니다.


새끼일꾼이 혼자여서 아이들 에너지를 홀로 다 받느라 더 욕보셨습니다.


다음 청계에서, 또 초등계자에서 

서로 자신의 계절을 치열하게 살아내 자랑스럽게 만나봅시다려.

애쓰셨어요, 사랑합니다!

윤지

2022.08.17 13:13:11
*.246.68.168

채성아 정말 고마운 것도, 미안한 것도 너무 너무 많았어
채성이 너가 너무 잘 움직여주고 들여다 봐줘서 잠시 너를 우리랑 같은 품앗이로 착각한 적도 있었고 이미 충분히 움직이고 있는데 뭔가를 더 부탁하기도 했었어
그런데 그때마다 놓친 것도 없이 척척해내는 너를 보면서 ‘과연 나는 15살에 저렇게 움직였을까? 움직일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도 많이 했어 작년에 아이로 왔던 채성이랑 같이 일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정말정말 애많이 썼고 너무 고마워~

p.s 텀블러와 슬리퍼는 물꼬에 잘 살고 있으니 겨울에는 안들고 와도 되겠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물꼬를 다녀간 박상규님의 10일간의 기록 [5] 박상규 2003-12-23 141313
5780 애쓰셨습니다. 사랑합니다. [3] 류옥하다 2020-01-17 4138
5779 八點書法/ 영자팔법과 팔점서법의 비교는 구조와 기능의 차이 imagefile [1] 無耘/토수 2008-10-27 4137
5778 우리 마을 반장은 열여섯 살, 바로 접니다 image 류옥하다 2013-04-12 4124
5777 감사합니다! [7] 연규 2011-08-28 4124
5776 지금은 계자 준비중 [1] 연규 2016-08-04 4111
5775 [펌] 당신들은 침묵했지만 우리는 침묵하지 않겠다 물꼬 2021-08-25 4106
5774 잘돌아왔습니다. 감사합니다 [4] 기쁨이 2020-01-20 4103
5773 짜맞추기.. [2] 수준맘 2022-01-17 4091
5772 잘 도착했습니다!^^ [5] 휘향 2019-08-09 4070
5771 잘 도착했습니다 [2] 민교 2022-01-15 4064
5770 안녕하세요 [1] 필교 2020-02-11 4047
5769 감사합니다^^ [3] 실버마우스 2020-01-18 4045
5768 [답글] 어엇~? 이제 되는건가여? 테스트 2006-10-26 4044
5767 잘 왔어요~ [4] 해인이 2012-08-11 4035
5766 [부음] 김수연과 김태희의 모친 김영선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 물꼬 2021-10-11 4018
5765 잘 도착했습니다 [4] 황지윤 2019-08-10 4014
5764 잘 도착했습니다 [1] 주은 2016-08-12 4014
5763 2월 어른학교 [1] 지인 2022-03-26 4008
5762 애쓰셨습니다 [1] 류옥하다 2022-01-15 3998
5761 잘 도착했습니다! [9] 인영 2011-08-20 3997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