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이들도 갈 수 있을까요?

조회 수 873 추천 수 0 2004.05.14 13:43:00
저는 구로동에 있는 파랑새나눔터공부방을 운영하는 교사입니다. TV에서 물꼬의 모습을 정말 기쁘게 지켜 보았습니다. 선생님게서도 예전에 공부방을 하셨다고 해서 기뻤습니다. 저희는 초등생이 15명 가량되는 무료공부방입니다. 요즘 많이 사람들 사이에서 언급되는 가난한 집의 아이들이지요. 하지만 저는 이 아이들이 정말 가난한 것은 우리 어른들이 이 아이들에게서 자연과 놀이와 여유로움을 빼앗아갔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번에 홈페이지에서 계절 학교를 한다는 소식을 보고 이 글을 올립니다. 이번 여름에 큰 맘먹고 아이들과 어디론가 떠날 계획이었거든요. 가능하면 그 곳에서 일하고 자연에서 뛰놀고 그러고 싶은 것이 저희 두 교사의 마음입니다. 저희가 단체로 계절학교에 참가할 수 있을런지 의논을 드리고 싶습니다. 어던 면에서는 저희 아이들이 이제 공교육 현장에서뿐 아니라 대안교육의 현장에서도 조금은 자리를 못잡는 것 같아 아쉬울 대가 있습니다. 연락 좀 주세요.부탁드려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물꼬를 다녀간 박상규님의 10일간의 기록 [5] 박상규 2003-12-23 126619
5778 먼저 돌아가게 되어서 죄송합니다. [9] 윤희중 2019-08-08 3822
5777 가끔 세상이 이런 이벤트도 주어야...-병아리 났어요!- image 류옥하다 2012-05-19 3816
5776 잘 도착했습니다! [4] 이세인_ 2019-08-09 3808
5775 잘 도착했습니다! [4] 최혜윤 2019-08-10 3803
5774 잘 도착했어요! [6] 휘령 2019-08-09 3780
5773 [펌] 당신들은 침묵했지만 우리는 침묵하지 않겠다 물꼬 2021-08-25 3765
5772 [사진] 165 계자 넷째 날 [1] 류옥하다 2020-01-16 3757
5771 짜맞추기.. [2] 수준맘 2022-01-17 3749
5770 새해맞이 예(禮) 물꼬 2013-01-02 3749
5769 히포크라테스의 지팡이 위에 중립은 없다_김승섭의 [아픔이 길이 되려면]에세이 imagefile [1] 류옥하다 2018-05-27 3745
5768 저를소개합니다 [1] 박세나 2012-07-11 3743
5767 애쓰셨습니다. 사랑합니다. [3] 류옥하다 2020-01-17 3737
5766 옥선생님 보세요... 한종은 2001-03-07 3711
5765 큰뫼의 농사 이야기 11 (들깨씨를 뿌립시다.) 나령 빠 2004-04-09 3700
5764 메리 크리스마스 ^^* imagefile [1] 희중 2012-12-25 3685
5763 잘 도착했습니다!^^ [5] 휘향 2019-08-09 3684
5762 잘돌아왔습니다. 감사합니다 [4] 기쁨이 2020-01-20 3678
5761 금방 나한테 욕했음니콰? [8] 초코쿠키 2012-01-24 3674
5760 잘 도착했습니다 [2] 민교 2022-01-15 3654
5759 안녕하세요 [1] 필교 2020-02-11 3648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