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안했던 5월 빈들!

조회 수 2754 추천 수 0 2021.05.30 20:26:27

미리 들어와 있던 저는 누군가를 맞이하기 위한 움직임들 속에 있었습니다.
다수의 사람들이 들어 온다면 그에 따른 정성스런 마음으로 맞이 준비를 했을 것이고, 단 한 사람만 들어온다고 한들 정성스런 마음은 변치 않고 잘 먹고, 잘 자기 위한 준비들을 이어 갔던 것 같습니다.
혹여나 온다고 했던 이들이 한 명도 오지 못했을 때는 이런 준비 과정들을 허탈해 하지 않고 덕분에 이 넓은 공간을 쭈욱 돌아보며 쓸고 닦고 성한 곳은 없는지 확인한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2박3일동안 풀 매고, 나무 잎파리로 차를 만들고 우려내서 마신 차
그리고 진지한 대화들 모든 시간들이 뜻 깊은 시간들이였습니다.
6월 연어의 날에 또 뵙겠습니다.


물꼬

2021.05.30 23:00:00
*.62.215.106

잘 배우고 잘 움직이는 희중샘 덕분에 

5월 빈들이 준비에도 진행에도 수월하였습니다.


맞습니다, 우리는 누구 때문이 아니라 바로 우리 자신 때문에 살아가지요.

물꼬의 일들 또한 그러합니다.

청소가 대표적으로 그렇지요.

누구를 위해서도 하지만 바로 우리를 위해서 합니다.

내가 좋자고 하는 거지요.


여름이 오는 길목에서 보름을 같이 수행하게 되어 기쁩니다.

남은 날도 영차!


애쓰셨습니다.

고맙습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물꼬를 다녀간 박상규님의 10일간의 기록 [5] 박상규 2003-12-23 141420
5540 태은(예은,종근)이 잘 돌아왔습니다 [1] 태은맘 2013-01-15 2735
5539 잘 도착했습니다^^ [2] 주혜 2016-02-29 2724
5538 잘 도착했습니다 :) [1] 이세인_ 2021-08-22 2722
5537 me too~ ㅡㄷㅡ [1] 성재 2010-01-23 2716
5536 잘 쉬다 왔습니다. [1] 류옥하다 2021-08-22 2714
5535 장순이 새끼 사진!! 류옥하다 2011-10-19 2711
5534 젊은이여, 분노하라, 냉소는 말고 함께걷는강철 2011-07-03 2711
5533 고 쫄랑이의 명복을 빕니다. 류옥하다 2011-10-19 2709
5532 잘 도착했습니다~ [1] 윤희중 2021-08-22 2694
5531 일베 사이트 폐쇄 청원 [1] 옥영경 2018-04-01 2684
5530 이번 여름계자 박세나 2011-08-20 2682
5529 잘 도착했습니다! [3] 진주 2017-06-26 2677
5528 열여섯 살의 아일랜드 여행기1-오마이뉴스 [1] 류옥하다 2014-08-08 2675
5527 밥에 관한 몇 가지 단상 옥영경 2013-03-04 2674
5526 2012년 3월 15일 나무날. 더움. <상추 심기> [1] 류옥하다 2012-03-15 2673
5525 드나들다.. 잠깐 ^^ [10] 희중 2012-02-02 2672
5524 2018.4.29. 물꼬 imagefile [1] 류옥하다 2018-04-29 2671
5523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 휘령 2021-01-23 2666
5522 제자리로 [3] 휘령 2023-08-11 2664
5521 자유학교 물꼬 사랑 카페 가입 부탁드려요! [1] 평화 2011-06-22 2662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