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5.15.흙날. 갬

조회 수 313 추천 수 0 2021.06.18 22:49:00



, 비가 다녀갔다.

퍽 많은 비를 예상했지만 아침이 되자 그었다.

아침 8시에야 아침뜨락을 걷고 나왔다.

다시 빗방울 떨어졌다.

 

오전에도 오락가락 빗방울, 오후 갬.

비 사이 사이 고래방 곁 풀을 뽑았다.

 

사람들은 이 먼 곳을 잊지 않고 소식을 전한다.

아이들 몇이 보내준 스승의 날 인사가 고마웠다.

스승의 날이었구나...

나는 내 은사님들을 떠올리기만 했고, 전화 한 통 문자 한 줄 드리지 못했다.

사람노릇이 쉽지 않다.

마지막으로 품앗이샘 하나의 문자가 닿았다.

오늘 만난 친구가 스승의 날 꽃을 주어 받았어요.

그때 옥샘 생각이 났더랬지요 ㅎㅎ

늘 마음으로 힘을 보내주시는 옥샘 덕분에 자주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 뚜벅뚜벅 걸어요!

ㅎㅎ사랑해요 옥샘

스승의 날 축하드려요오

사랑한다, 그대여!

고마운 그대!

나도 그대로 잘 걸어간다오.

교육의 날을 축하함~’

 

오늘부터 사흘은 아침에 눈 붙일.

글 일이 바쁨.

1차 교정 중.

01시 후두둑 내리는 빗소리를 듣다.

굵어지더니, 천둥도 쳤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수sort
6514 2023. 1.16.달날. 흐림 옥영경 2023-02-11 320
6513 2023. 1.22.해날. 맑다 붓으로 그리듯 눈 살짝 옥영경 2023-02-20 320
6512 2023. 2. 2.나무날. 흐린 아침 / 경옥고 나흘째 옥영경 2023-03-04 320
6511 2023. 2.21.불날. 맑음 옥영경 2023-03-17 320
6510 2020. 5.22.쇠날. 맑다가 빗방울 / 30여년 건너온 편지 옥영경 2020-08-12 321
6509 2020. 6.10.물날. 저녁 소나기 / 차려진 밥상 옥영경 2020-08-13 321
6508 2020. 6.11.나무날. 아침비 내리다 갬 옥영경 2020-08-13 321
6507 2020. 7. 6.달날. 흐리다 오후 소나기 옥영경 2020-08-13 321
6506 2020. 7.16.나무날. 옥영경 2020-08-13 321
6505 2021. 5.13.나무날. 맑음 옥영경 2021-06-14 321
6504 2021. 6. 1.불날. 맑음 옥영경 2021-07-01 321
6503 2021.10.26.불날. 맑음 / 생의 어떤 순간이 우리를 후려치지만 옥영경 2021-12-15 321
6502 2022. 7.12.불날. 흐림 / 너 몇 살이야? 옥영경 2022-08-01 321
6501 2022. 8.22.달날. 맑음 옥영경 2022-09-07 321
6500 2022. 9.28.물날. 안개인 줄, 미세먼지라는 옥영경 2022-10-13 321
6499 10월 빈들 닫는 날, 2022.10.23.해날. 뿌연 하늘 옥영경 2022-11-12 321
6498 2022.11.20.해날. 맑음 옥영경 2022-12-16 321
6497 2022.11.25.쇠날. 맑음 옥영경 2022-12-24 321
6496 2023. 1.25.물날. 맑음 옥영경 2023-02-27 321
6495 2023. 2.18.흙날. 까만 하늘 옥영경 2023-03-15 321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