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잘 보았어요..

조회 수 857 추천 수 0 2004.05.05 14:33:00
우연히 채널을 돌리다가 발견했습니다.

예전에 간디학교도 텔레비전에서 보았고..

학원으로만 도는 요즘 아이들을 보면서...

우리애는 대안학교를 보내야지... 하고 생각했었습니다.

아직 시집도 안갔지만..

학원에서 초등학생들을 가르칠 때 이런 일을 경험했었어요..

아주 똘망똘망한 초등학교 일학년 아이였는데

2학기때의 일이었어요..

밤송이 그림을 그려놓고..

이 열매는 무슨 열매냐는 질문을 두고..

너무 자신있게 대답했습니다.

"선생님! 이거 도토리죠?"

아.. 저는 시골에서 자랐기 때문에 서울 아이들은 벼를 쌀나무라고 부른다는 우스겟소리를 듣고 자랐습니다.

그런데 그런 아이를 실제로 보고는 얼마나 안타까웠는지 모릅니다.

포도 농사를 스스로 지으려고.. 비료는 얼만큼 주냐고 묻는 그 꼬마들이..

너무 사랑스러웠습니다.,

몇 년후 결혼을 하고.. 애를 나으면..

꼭 대안학교에 보내고 싶어요..

그것이 물꼬가 될 수도.. ?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물꼬를 다녀간 박상규님의 10일간의 기록 [5] 박상규 2003-12-23 121274
378 Re..안녕하세요. 신상범 2002-03-17 860
377 Re..소포 잘 받았습니다 옥영경 2002-01-28 860
376 Re..함께 짠해집니다 옥영경 2002-01-28 860
375 흑흑... 정승렬 2002-01-14 860
374 Re..글쎄다... 신상범 2002-01-14 860
373 와..... ChiCkin 2002-01-11 860
372 [에듀니티 행복한연수원] 제9기 원격 직무연수 소식! 에듀니티 지연 2010-09-14 859
371 <유현>저 잘 왔어요.~! 유현맘 2010-08-07 859
370 피곤하다더니 .. 태풍엄마 2010-08-06 859
369 잘 도착했습니다! [7] 오인영 2010-07-31 859
368 오래전 물꼬에 다녀왔습니다. 행복 2010-07-22 859
367 옥쌤 새끼일꾼 물어볼거 있어요 [1] 김현곤 2010-06-19 859
366 지윤입니다 [4] 지윤 2010-06-15 859
365 14회 인권영화제 자원활동가를 찾습니다! file [1] 인권영화제 2010-01-18 859
364 평가글 [2] 성재 2009-08-15 859
363 헤헤.. [4] 큰동휘 2009-08-13 859
362 새 논두렁 최승희님께 물꼬 2009-08-11 859
361 ^^ [3] 성재 2009-08-08 859
360 저 잘 도착했어요 [4] 이현희 2009-08-07 859
359 찔레꽃방학 7 file [1] 도형빠 2004-05-31 859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