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었지만.. 잘 도착했습니다 :)

조회 수 1817 추천 수 0 2023.01.15 17:19:10
늦었지만 태희 잘 도착했습니다.
마지막까지 함께하지 못해 죄송하고 아쉬운 마음이 큽니다.
잠깐이나마 도움이 됐을런지요..

저는 평범한 일상 속에서 에너지를 얻는다는 느낌을 받은 적이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물꼬에만 오면 좋은 사람들로부터, 해맑은 아이들로부터 참 많은 에너지를 얻는 것 같습니다. 그 순간, 그 느낌을 잊지 못해 힘들더라도 함께하고 싶고 발걸음이 이곳으로 이끄는 것 같습니다.

저도 생각해보면 오랜만에 하는 계자였습니다. 그렇지만, 휘령샘과 하다샘이 있었기에 더욱 든든했고 제 몫을 다 하기 위해 노력했고 다른 샘들 모두 발빠르게 움직여 주셔서 일주일이 무탈하게 흘러간 것 같습니다.

손이 모자란 계자였던 건 분명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구 한 명 힘들다고 티내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 모습에 참 감동했고 감사했고 저 스스로를 되돌아 볼 수 있는 시간들이었습니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했기에 행복했고 그렇기 때문에 또 함께하고 싶습니다! 다시 볼 날까지 저는 다시 제 일상으로 돌아와서 열심히 살아가고 있겠습니다. 조만간 꼭 좋은 소식 들고 찾아오겠습니다.

짧은 3박 4일이었지만 너무나도 행복했고 정말 감사했습니다!
애쓰셨습니다, 사랑합니다 !!

물꼬

2023.01.15 18:35:01
*.62.222.198

태희샘과 화목샘이 휘령샘과 함께 초기 시스템을 잘 만들어주어 무사히 건너간 계자가 아닐는지.

대학 4년을 갈무리하는 큰 시험을 목전에 두고도

딱 필요했던 곳으로 날아와 자리잡아 주셨지요.

샘들의 헌신으로 돌아가는 이곳. 

그것이 물꼬를 일으키고 살게 하는.

아이들도 공기로 그걸 알고 있을 겝니다.

그런 감동이 없다면 우리가 어떻게 이걸 하고 있겠는지요.


이곳도 열심히 살고 있겠습니다. 서로 잘 사는 게 서로 힘일.

좋은 소식을 같이 기다립니다.


애쓰셨습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 계자 통장에 샘이 보낸 넘치는 후원도 계자를 살찌웠더랍니다.

거듭 고맙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공지 물꼬를 다녀간 박상규님의 10일간의 기록 [5] 박상규 2003-12-23 117307
5798 잘 도착했습니다! [1] 희지 2022-01-16 3279
5797 애쓰셨습니다 [1] 류옥하다 2022-01-15 3300
5796 잘 도착했습니다 [2] 김홍주 2022-01-15 3021
5795 잘 도착했습니다 [2] 민교 2022-01-15 3444
5794 다시 제 자리로 [2] 휘령 2022-01-15 2855
5793 잘 도착했습니다 ! [1] 채성 2021-12-29 2710
5792 잘 도착했습니다! [2] 성ㅂㅣㄴ 2021-12-27 2836
5791 잘 도착했습니다. [1] 이건호 2021-12-26 2850
5790 [10.30] 혼례 소식: 휘향샘 그리고 상우샘 [1] 물꼬 2021-10-21 3228
5789 [10.23] 혼례 소식: 서현샘과 용욱샘 [1] 물꼬 2021-10-21 3164
5788 [부음] 김수연과 김태희의 모친 김영선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 물꼬 2021-10-11 3330
5787 옥샘과 설악산행을 함께하며 - 신혜 물꼬 2021-10-09 3019
5786 [펌] 가장 명확한 기후위기 대응법엔 아무도 관심이 없다 물꼬 2021-09-14 29687
5785 [펌] 당신들은 침묵했지만 우리는 침묵하지 않겠다 물꼬 2021-08-25 3565
5784 [펌] 아프가니스탄 사람들을 돕는 방법 물꼬 2021-08-25 2572
5783 [펌] 돌아온 탈레반은 물꼬 2021-08-25 2271
5782 잘도착했습니다:) [1] 이세빈 2021-08-22 2270
5781 잘 도착했습니다 :) [1] 이세인_ 2021-08-22 2365
5780 잘 쉬다 왔습니다. [1] 류옥하다 2021-08-22 2335
5779 잘 도착했습니다~ [1] 윤희중 2021-08-22 2331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