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욕적인 말에 상처 입은 네게

배움 조회 수 6661 추천 수 0 2010.08.31 02:30:00


한 청년이 보내온 글에 대한 답장 가운데서:

“...그런데 말이다,
미움이 일고 화가 나고, 그런 거 다 자연스러운 거란 사실이다.
자연스러움!
당연히 그런 감정이 일어나는 거군, 지금 좀 우울하네, 지금 화가 나는군,
그리고 모든 감정은 그렇게 일어났다가 사라지지.
물론 때로 다시 곱씹어져서 노여워지기도 하지만.
시간은 힘이 세고,
다른 방법이 없을 땐 시간에 기대야지, 뭐.
일단은 시험에 집중할 것!”
그리고 얼마 전 쥐고 있었던 인디언 책 한 구절 옮겼지요.
“이런 구절이 있더구나.
‘모욕적인 말들이 상처를 안겨줄 수도 있지.
하지만 네가 그렇게 되도록 허용할 때만 그래.
만일 바람이 너를 그냥 스쳐 지나가게 하는 법을 익히기만 한다면
너를 쓰러뜨릴 수도 있는 그 말들의 힘을 없애버릴 수 있어.’
인디언 조셉 M. 마셜3세가 할아버지로부터 배운 지혜였지.
내겐 이 말이 한참을 위로가 되더구나.”


평강이

2013.10.15 20:41:57
*.215.207.193

네가 그렇게  되도록 허용할 떄만 그래..

정말 그렇단 말인가요?? 그랬을까요..

제게 묻고 싶네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14 <닥터 노먼 베쑨>(테드 알렌, 시드니 고든/실천문학사/1991) / 류옥하다 물꼬 2011-09-07 9104
13 탈학교 논쟁 - 류기락 물꼬 2003-02-08 8277
12 생명의 상호 연관성에 대한 깨달음 - 옥영경 물꼬 2003-02-08 7487
11 Rachel Carson의 <침묵의 봄(Silent Spring)>(1962) 물꼬 2010-10-11 7187
10 <노 임팩트 맨>(콜린 베번/북하우스/2010) / 류옥하다 물꼬 2011-09-07 6965
9 독자의 권리/다니엘 페나크 물꼬 2010-02-25 6625
8 <흰 지팡이 여행>(에이다 바셋 리치필드/사계절)을 읽고/류옥하다 물꼬 2009-05-25 5454
7 <왜 세상의 절반은 굶주리는가>를 읽고/류옥하다 file 물꼬 2009-04-20 5212
6 이 땅의 젊은이들에게 권합니다-<아름다운 집>(손석춘/들녘) 물꼬 2009-06-06 4934
5 나무의 마음 나무의 생명 - 신상범 물꼬 2008-06-04 4849
4 ...젊은 청춘들에게 바친다-박상필 물꼬 2008-09-28 4563
3 <안티쿠스> 휴간에 부쳐-사회과학과 철학 사이를 읽고 물꼬 2008-10-21 4501
2 사회과학과 철학 사이 - 김경동 물꼬 2008-09-28 4457
1 월리엄 코퍼스웨이트의 < A handmade life > 물꼬 2008-10-19 4383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