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호 잘 도착했습니다.

조회 수 1588 추천 수 0 2011.06.07 09:22:56

넘 인사가 늦어 버렸어요.

컴도 마침 고장이 나서 이렇게 직장에 와서 살짝 컴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기차역에서 재호가 활짝 웃으며 절 안아주었네요..

왠지 울컥 눈물이 나더라구요.^^

재호가 어찌 지냈나 궁금도 하네요

좋았다고....많은것을 느끼고 왔다고 하는데 이젠 그리 자세히 얘기를 하지 않네요

그리고 제가 여유금을 주었는데 이 녀석 깜박했더라구요...

그래서 쌤께 꾼돈과 약간의 비용 입금했습니다.

 

물꼬가 있음에 그리고 옥쌤이 계심에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세요...정말 오래오래....


옥영경

2011.06.07 20:4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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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를 캐와서 다듬던 저녁답,

대부분의 아이들이 다 슬그머니 일어나 사라졌는데,

홀로 정리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 아이다웠지요.

누가 뭐라든, 그냥 합니다.

자기흐름을 아주 잘 가지고 있는 아이이지요,

오랫동안 봐왔던 그 아이 여전히 그러하였습니다.

돌아가는 버스를 태우며 그랬습니다.

"좀 늦게, 천천히 가도 된다..."

1년을 잘 놀아보라 한 것인데, 저(재호) 맘은 어떨까 모르겠습니다.

어머님 같은 분이 재호의 어머니여서 얼마나 고마운지...

그리 좀 더 기다려보시지요. 

 

더 머물고 싶어했습니다.

제 마음도 다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곳에 이미 와서 함께 학기를 보내고 있는 아이들이 마음에 걸렸습니다.

고백하면, 늘 그렇지만, 아이들보다 어른들이 마음에 쓰였습니다.

하여 다른 날을 또 기약하자, 하고 보냈답니다.

 

고마운 인연입니다.

늘 고맙습니다.

또 뵙지요.

옥영경

2011.06.08 08:50:41
*.155.246.166

이런, 이런, 이런... 세상에나! 놀랬습니다.

아무래도 착오가 있지 싶어요.

너무 많은 금액이 들어와 있습니다.

그저 친구집에 할머니집에 놀러왔다 돌아갔는데,

재호 올 적 사들고 온 고기가 지내는 값인 양 받았는데,

생각지도 않은 것입니다.

저희 살림이 빠듯하다 하나, 도시에서 두 아이 키워내는 일 만큼 할까요.

통화 한번 하지요, 늦은 시간이 좋습니다.

괜찮으시면 밤 10시 이후 전화드리겠습니다.

별바람

2011.06.10 09:42:59
*.177.23.66

아니요 정말 그 값이 너무나 부족하지요

세상의 값어치가 아니라 정말 제맘 재호맘 그보다 더 드릴 수 있다면 좋겟다 싶지요.

재호랑 재창이 그리고 우리가족 물꼬가 있어 세상이 따뜻해집니다.

늘 그곳에 있어주세요..

재호 재창이에게 고향집 같은곳이 되어주셔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제가 한번 연락드릴께요....^^

늘 건강하세요...정말 재창이 말처럼 100살넘게 사셔야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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