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와 사촌,
굴비 엮듯 엮이는 물꼬의 인연들에 고마움이 또 큰.
태희야, 욕봤다.
뭐 더할 말이 없을 만치 그야말로 애썼으이.
든든했고 고마웠고!
산에 못 간 아쉬움은 2월의 만남으로 대신키로.
라오스에서 보낼 한 달인데,
기필코 일찍 돌아와 내 2월 어른의 학교에서 기다리고 있겠네.
수연은 발 어떠신가?
교환학생 건 서류는 어찌 처리하기로 하셨는지?
여러 해 만에 와서 얼굴 봐서도 좋았네.
도은아, 갈무리 끝내고 마지막 때건지기 때,
나갈 준비 다 했다며 손 보태러 부엌으로 들어서길래.
놀라고 고마웠네.
서영이가 아무래도 낯설고 힘들었을 터이니
다시 한 번 살펴주시게.
마지막까지 참말 애썼으이.
다은이도 서울 왔다니 모두 같이 얼굴 보았겠네.
그 댁의 물꼬행 다음 타자는 누구? 아직 남은 자가 있으신가? ㅎㅎ
태희야! 우리 장비!
너가 팔을 걷어 부칠때면 일당 백의 일꾼같아서 너무 든든한거있지 ㅎㅎ
나보다도 더 어른같아서 늘 중심을 잘 맞추고,
아이들에게도, 샘들에게도 필요한 이야기들 잘 해주고
늘 고맙다.
너 없으면 정말 이젠 계자 못할 것 같아 ㅎㅎ
수연!
오랜만에 봤는데, 왤케 친숙한지 ㅎㅎ
어색하면 어쩌나 생각했는데 내 걱정이었네.
우리가 이런 공간에서 같이 나이를 먹는다늑게
정말 행복하고 의미있는 일 같아 기뻐.
도은아!
내 딸.
만날 내가 데리고 다니고.. 일 시키고...
ㅎㅎㅎ 힘들어서 이제 안 온다 싶으면 어쩌지 싶더라구.
그래도 일 찾아서 하고, 계자 두번째인데 벌써 품앗이처럼
일도 잘 하고, 아이들과 잘 노는 모습 정말 감동이었네
역시 내 딸.
수연 초등 4?5?학년에 처음 만나서 계자를 함께 꾸려 나간 거는 언제인지.
오랜만 인 것 같은데, 너무 반가웠고, 고맙습니다!
발목은 좀 어떠한지, 나무날에 미처 챙기지 못해 미안하기도 하네요..
또 봅시다요^^ 애쓰셨습니다!!
태희 초등3?4?학년에 처음 만나서 이제는 물꼬를 꾸려나가는 주축이 되어있네요!!
큰 힘이 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혼자 남아 산오름에 함께 못한 아이들 건사하느라,
남은 일들 하느라 고생많았습니다!
오래 봅시다요^^ 애쓰셨습니다!
도은 지난 여름에 잠깐 보고 이번겨울에도 보고!! 좋습니다.
어린나이 일 수록 꼬마 친구들이 장난치면 화가 날 법도 한데,
잘 해쳐나가려는 모습이 좋았습니다.
어린 민혁이, 작은도윤이의 짓궂은 장난 잘 받아주고 재미나게 놀아주느라 고생많았습니다 ^^
또 만납시다요. 애쓰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