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 양재연 선생님
1945년생.
군인인 남편과 함께 임지로 다니다 퇴임 후 영동에 자리 잡으심.
두 아드님을 법조계 저명한 인사와 성직자로 훌륭하게 키워내심.
“일찍부터 그림에 특별한 재능이 있으셨어요?”
“미술선생님이 미대 갔으면 하셨지...”
10년 전 시작한 그림이나 밤낮을 모르고 몰입하여
다른 이들 몇 십 년 작업을 하신 듯.
입바른 말씀 잘하시는 성품이 그림에도 엿보임.
카톨릭 교우로서 또 좋은 어른으로서
6월의 물꼬 행사 ‘詩원하게 젖다’에도 걸음하셨더랬고,
이번 물꼬 연어의 날에도 그림을 나눠 우리 눈을 호사케 하시다.
영동읍 주곡리에 작업실이 있음.
다인 김미희 선생님과 박상숙 선생님
1958년 갑장 부부.
삼남매를 어연번듯하게 키워내심.
김천에서 2009년 다례원을 열어
좋은 차를 나누고 후학을 기르심.
수년 직지사 다도반을 이끌고
현재 김천평생교육원 다도수업을 진행하시다.
물꼬의 논두렁(후원자)으로도 달마다 이름자를 올리고 계심!
6월의 물꼬 행사 ‘詩원하게 젖다’에도 걸음하셨듯
2019 물꼬 연어의 날에도 다전(茶廛)을 펼치시다.
“(제가) 물꼬가 있어 번번이 한국으로 돌아온다니까.”
두 분도 같은 의미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