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서히 더위가 몰려오기 시작한다.
농부들에게도 이젠 더위와의 전쟁이며,
잡초와의 전쟁이 시작되었다.
앗차 하는 순간에 풀들이 산이 되기 쉽상이다.
6월 5일이 망종이다.
모든 씨앗의 파종을 글자 그대로 망종인 것이다.
모든 농사가 그러하듯 반드시, 꼭
그렇지 만은 않은 것이다.
망종 이후에도 그릇콩이라든지,
그릇팟을 파종하기도 한다.
요즘은 비둘기가 워낙 별나서
콩이면 콩,
옥수수면, 옥수수,
메밀이면 메밀,,,,,
안파내어 먹는 것이 없다.
그래서 비둘기와의 한 판 승부라고도 한다.
비둘기 때문에
직파하는 것 보다는 모종을 내어서 콩을 많이 심는다.
지금이 적기이다.
비가 적당히 내려 주면 좋으련만
비가 내리지 않을 경우에는
물을 주고 심어야 하는 번거러움이 있다.
호미로 파고,
모종을 놓고,
물을 주고,
복토(배토)를 하면 끝.
모종은 크기가 비슷한 놈으로
두 포기씩 짝을 맞추어 심는다.
비닐 피복을 할 경우에는
조금 더 간격을 벌려서 넓혀 심으면 된다.
우리콩 많이먹고,
몸도 튼튼, 마음도 튼튼.